菜根譚

後-086[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86.진리를 깨달으면 만물은 다 같은 것으로 보인다

bindol 2018. 10. 19. 06:00


채근담(菜根譚) 후집(後集) <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086.진리를 깨달으면 만물은 다 같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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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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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地中萬物(천지중만물)人倫中萬情(인륜중만정)

世界中萬事(세계중만사)以俗眼觀(이속안관)하면

紛紛各異(분분각이)

以道眼觀(이도안관)하면 種種是常(종종시상)이니

何煩分別(하번분별)하며 何用取捨(하용취사)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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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 중의 만물과 인륜 중의 모든 감정과

세상 속에서 모든 일이 속인의 눈으로 보면

어수선하게 각각 다르지만

도를 깨달은 눈으로 보면 모두가 한결같거늘,

어찌 번거로이 분별하며 어찌 취하고 버릴 것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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紛紛(분분) : 어수선하게 많다.

種種是常(종종시상) : 모두가 한결 같음. 가지가지가 일정함. 種種(종종) : 가지가지, 각종.

取捨(취사) :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