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後-090.
) --> 만물의 소리가 적막해진 가운데 홀연히 한 마리 새 울음소리를 들으면 온갖 그윽한 풍치가 일어나고 온갖 초목이 시들어 떨어진 뒤 홀연히 한 가지 빼어난 꽃을 보면 무한한 생기가 움직이는 것을 느끼나니 이것으로 사람의 본성은 항시 메마르지 않고 정신의 활동은 사물에 접하여 일어남을 알지니라. ) --> ---------------------------------- ) -->
○ 萬籟(만뢰) : 만물의 소리. 온갖 소리. 籟는 세 구멍 퉁쇠 ‘뇌’로 ‘소리’. ○ 寂廖(적료) : 적적하고 고요함. 적막함. 寂寥(적요)의 원말. 寂은 고요할 ‘적’. 廖는 텅 빌 ‘료(요)’. ○ 喚起(환기) : (생각 등을) 되살려 불러일으킴. ○ 幽趣(유취) : 그윽한 풍치(風致). ○ 擢秀(탁수) : 많은 가운데서 빼어남. 擢은 뽑을 ‘탁’. ○ 可見(가견) : ~을 알 수 있다. ○ 枯槁(고고) : (초목이) 말라 물기가 없음. 야위어서 파리함. ○ 最宜(최의) : 응당 ~할 것이다. ○ 觸發(촉발) : 접촉하여 발동(發動)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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