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後-089.
) --> 좁은 방 속에서도 온갖 시름을 모두 버리면 ‘화려한 용마루에 구름이 날고 주렴을 걷어보면 비가 내린다.’라고 어찌 말하랴. 석 잔 술 마신 후에 모든 진리를 깨달으면 단지 달을 보며 거문고를 타고 맑은 바람에 피리를 읊조림을 알 뿐이다. ) --> ------------------------------------ ) -->
○ 斗室(두실) : 썩 작은 방. 좁은 방. ○ 萬慮(만려) : 온갖 생각. ○ 都捐(도연) : 모두 버리다. 都(도)는 모두. 捐은 버릴 ‘연’. ○ 甚(심) : 어느. 어떤. ○ 畵棟飛雲珠簾捲雨(화동비운주렴권우) : 唐(당)나라 王勃(왕발)이 지은 <등왕각서(滕王閣序)>의 끝부분에 나오는 말이다. “화려한 용마루엔 아침마다 남포의 구름이 날고, 주렴을 저녁에 걷어보면 서산에 비가 내린다.(畫揀朝飛南浦雲,朱簾暮捲西山雨)” ○ 畵棟(화동) : 화려한 용마루. ○ 南浦(남포) : 지금의 강서성江西省] 남창시(南昌市) 남쪽. ○ 自得(자득) : 스스로 터득함. ○ 素琴(소금) : 아무런 장식도 없는 소박한 거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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