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後-092[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92.자연과 사람이 하나 됨이 최고의 경지이다

bindol 2018. 10. 23. 05:37


채근담(菜根譚) 후집(後集) <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092.자연과 사람이 하나 됨이 최고의 경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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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雪夜月天(당설야월천)하면

心境(심경)便爾澄徹(변이징철)하고

遇春風和氣(우춘풍화기)하면

意界(의계)亦自冲融(역자충융)하니

造化人心(조화인심)混合無間(혼합무간)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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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밤 달 밝은 하늘을 보면

마음도 문득 이와 같이 맑아지고,

봄바람의 온화한 기운을 만나면

마음도 또한 절로 부드러워지니

자연과 사람의 마음이 한데 어울려 틈이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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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境(심경) : 마음의 상태. =心情.

() : 이와 같이.

澄徹(징철) : 맑고 투명하다. 아주 맑다. 은 맑을 ’. 은 통할 ’.

冲融(충융) : 부드러워짐. 온화함. 서로 융화하다. 은 화할 ’.

無間(무간) : 구별이 없음. 서로 허물없이 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