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後-095[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95.마음을 비우면 처한 환경도 비어진다

bindol 2018. 10. 30. 07:15


채근담(菜根譚) 후집(後集) <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095.마음을 비우면 처한 환경도 비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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理寂則事寂(이적즉사적)하니

遺事執理者(유사집리자)

似去影留形(사거영류형)이요,

心空則境空(심공즉경공)하니

去境存心者(거경존심자)

如聚羶却蚋(여취전각예)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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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가 고요하고 쓸쓸하면 사물도 고요하고 쓸쓸하니

사물을 버리고 진리에만 집착하려는 것은

그림자를 버리고 형체만을 남겨두려는 것과 같고,

마음을 비우면 자신이 처한 환경도 비게 되니

환경을 버리고 마음만 보존하려는 것은

누린내 나는 것을 모아놓고 파리를 쫓는 것과 같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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理寂(이적) : 진리가 고요하고 쓸쓸함. ()는 진리, 우주의 원리. 靜寂(정적)으로 고요하고 쓸쓸함을 말한다.

遣事(견사) : 사물을 버림. 은 보낼 ’.

() : 누린내 나는 것. 은 누린내 ’.

() : 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