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後-103.
) --> 피리 소리와 노랫소리가 무르익은 자리에서 문득 스스로 옷자락을 떨치고 자리를 뜨는 것은 달인이 팔을 휘젓고 낭떠러지를 거님과 같아 부러운 일이요 밤 시간이 이미 다 지날 때에 여전히 밤길을 다니며 쉬지 않음은 속된 사람이 몸을 고해에 담그는 것과 같아 우스운 일이다. ) --> ---------------------------------------- ) -->
○ 笙歌(생가) : 생황 반주에 맞추어 노래하다. 笙(생)은 생황(악기명). ○ 拂衣長往(불의장왕) : 옷자락을 떨치고 멀리 떠나감. 조금도 서운해 하지 아니함을 말함. 拂은 떨칠 ‘불’. ○ 羨(선) : 부러워하다. ○ 撤手懸崖(철수현애) : 낭떠러지에서 대담함. 懸崖(현애)는 낭떠러지. 벼랑. 조금도 망설이지 않는 모습을 말한다. ○ 更漏已残(경루이잔) : 물시계의 물이 다 없어짐. 更漏(경루)는 물시계로 밤 동안의 시간(五更)을 알리는 누수(漏水)를 말하며, 殘(잔)은 없어진다는 뜻 ○ 猶然(유연) : 아직도. 여전히. ○ 夜行不休(야행불휴) : 밤 늦게까지 접대에 분주하다는 뜻. ○ 咲(소) : 우습다. ‘笑’와 통용됨. ○ 俗士(속사) : 속된 사람. 평범한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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