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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祝文(축문) 풀이 [4]

bindol 2019. 1. 4. 06:03

不勝永慕 : 길이 흠모하는 마음 이길 수 없나이다. 조부 이상에 사용하고, 부모님의 경우에만 쓰는 것은 昊天罔極, 남편과 백숙부모의 경우엔 不勝感愴, 아내의 경우엔 不勝悲苦,  형의 경우엔 情何悲通,  아들의 경우엔 心毁悲念을 쓴다. 

 

(아닐 불)의 역삼각형은 부푼 씨방을, 아래 부분은 꽃대를 그린 것으로, ‘꽃대가 글자의 원래 뜻이며 부정사로서의 용법은 이후에 가차된 것이다 

 

 


(이길 승)은 무엇인가를 떠받들고 있는 모양의 (나 짐)(힘 력)을 더해 무엇인가를 떠받치고 견뎌내는 힘에서 이기다의 의미가 나왔다. 의역하면 나 자신을 극복해내는 힘이야 말로 진정 이겼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길 영)물이 끌없이 길게 흐르는 모습, 또는 사람이 물속에서 헤엄치는 모양을 본뜬 글자인데, 뒤에 물줄기가 갈라지고 합쳐지면서도 멀리 흘러가기 때문길다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永遠(영원)은 길고 먼(오랜) 세월을 의미한다. 


 

(그릴 모, 사모할 모)에서 (없을 막)저녁 해가 수풀 사이로 지고 있는 모습을 나타낸 글자다. 여기에 이 더해졌으니, 해지는 석양에서 사색에 잠겨 그리워하고 사모하는 마음을 나타낸 것이다. 또 다른 해석은 일몰에서 보이지 않는 해처럼, 지금 볼 수 없는 사람을 그리워한다는 해석이다. 

 

(삼갈 근)을 함에 있어서 언제나 신중하고 삼가해야 (진흙 근) 한다는 뜻이다. 

(진흙 근)두 팔을 묶고 목에 칼을 씌운 사람을 불에 태워 제물로 바치는 모습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신중하고 삼가해야 한다. 


 

(써 이)는 사람이 연장을 사용함으로써 밭을 갈 수 있다고 하여 ‘~로써’, ‘까닭을 뜻한다는 해석과, 탯줄을 그린 상형이라는 해석으로 나눠진다. 인간의 생명이 탯줄에서 비롯되었다는 의미에서 까닭’, ‘~으로써’, ‘~때문이라는 뜻이 나왔다는 것이다. 


 

淸酌庶羞 : 맑은 술과 여러가지 음식 

 

淸酌(청작)맑은 술을 말한다.  

 

(맑을 청)은 물이 새롭게 돋아나는 새싹의 푸른 빛처럼 맑다는 의미다. 

 

(술 부을 작, 잔질할 작)은 술을 (닭 유) 풀때 사용하는 국자 모양의 (구기 작)으로 술을 따르는 모양을 나타낸 것이다.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酬酌(수작, 갚을 수)은 물 흐르듯이 술을 따라 드리고, 다시 갚아서 채우는 것으로 술잔을 서로 주고 받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이것이 엉큼한 속셈으로 뭔가 작업을 하기 위하 말을 나타내는 것으로 지금은 쓰이고 있다.  

 

庶羞(서수)여러가지 음식을 말한다. 

 

(여러 서, 제거할 자)广(집 엄)에서 솥에 을 지펴 음식을 하는 모습이다. 음식을 하면 자연스레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기에 여럿의 의미가 나왔다. 이것이 가장 인간적인 모습, 그래서 庶民(서민) 같은 단어에 쓰인다. 하지만, 庶孼(서얼, 서자 얼)처럼 신분이 정치에 악용되기도 하였다. 

 

(부끄러울 수)는 양고기를 (양 양) 손으로 (또 우, 이후 모양이 변함) 들고 권하거나 받치는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맛난 음식을 드릴 때 하는 겸양치레에서 부끄러움의 뜻이 나왔는데, 축문에서는 음식을 받치는 모습의 의미 그대로 쓰였다. 

 

恭伸尊獻 : 공경을 다해 받들어 올립니다 

 

(공손할 공)은 여러 사람이 廿(스물 입) 손으로 받들고 있는 마음으로 받들다’, ‘恭遜공손하다의 뜻을 가진다. 恭敬(공경)이 그 대표적인 마음이다. 

 

(펼 신)에서 (거듭 신)은 거듭해서 번개가 치는 모습으로 해석하기도 하고, 양손으로 굽을 것을 쭉 펴는 모양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그래서 거듭’, ‘펴다의 의미를 가지는데, 이후 (거듭 신)이 원숭이를 나타내는 아홉째 지지로만 쓰이자 을 추가해서 기지개를 펴서 늘이다(펼 신)이 만들어진 것이다. 물체, 세력, 권리 따위를 늘이거나 넓게 펼치는 伸張(신장)과 늘어남과 줄어듦의 伸縮(신축)이 대표적인 단어다. 

 

 


(높을 존)은 잘 익은 술을 (닭 유) 손 높이 들어 (마디 촌) 신전에 바치는 모양이다. 그래서  尊重(존중), 尊敬(존경) 등의 단어에 쓰인다. 

 

(드릴 헌, 술두리미 사, 위에 있을 의)은 호랑이 문양의 (범 호) 솥에 (막을 격, 솥 력) 개를 (개 견) 삶아서 바치다’, ‘드리다의 의미다. 또는 토테미즘의 관점에서 풀어보면 삶을 개를 호랑이에게 바친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신명을 바쳐 일에 전력함이 獻身(헌신), 사회를 위하여 이바지함이 貢獻(공헌) 이다. 





 



출처 : 석양길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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