喝 : 曷(어찌 갈)은 입을 크게 벌리고 무언가를 요구하는 모습이다. 그런데 이후 ‘어찌’라는 의문사로 가차되었다.
曷이 ‘어찌’라는 의미로만 쓰이자, 口를 추가하여 입으로 심하게 요구하는 것이 喝(꾸짖을 갈), 喝取(갈취), 恐喝(공갈, 두려울 공) 등의 단어에 쓰인다.
목이 말라서 물을 애타게 요구하는 曷 것이 渴症(갈증)의 渴(목마를 갈), 枯渴(고갈, 마를 고), 渴望(갈망)에도 쓰인다.
손으로 들어서 요구하는 曷 것이 揭示板(게시판)의 揭(높이 들 게), 揭載(게재, 실을 재), 揭揚(게양)도 있다.
직접 만나서 말로 요구하는 것이 謁見(알현, 뵈올 현)의 謁(뵐 알),
무엇인가 요구하 듯이 땅속을 계속해서 파고드는 식물이 葛(칡 갈), 葛藤(갈등)은 칡과 등나무가 서로 얽힌 것 같이 이해관계가 서로 달라 충돌하는 것을 말한다.
돌에 무언가 요구 사항, 혹은 알릴 내용을 적어 놓은 것이 碣(비석 갈), 墓碣(묘갈)은 뫼 앞에 세우는 둥그스름하고 작은 돌비석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요구사항을 다 마친 것이 竭(다할 갈)이다.
垢 : 后(뒤 후, 임금 후)는 後의 간자체다. 尸(주검 시)의 변형과 口의 합체로 사람의 몸 뒤에 있는 구멍을 나타낸다. 나중에 음을 빌어서 ‘임금’의 뜻이 되었고, 侯(제후 후)는 남자 임금, 后는 여자 皇后(황후)를 뜻하게 되었다. 明成皇后(명성황후)에도 쓰인다.
흙에서 뒹굴게 되면 후에 后 때가 묻기 마련이다. 그래서 垢(때 구), 坸(때 구)와 동자다.
만나기 위해 걷다보면 후에 后 만나게 되어 逅(만날 후), 邂逅相逢(해후상봉, 만날 해)은 누구와 우연히 만남을 말한다.
물에 들어간 후엔 后 당연히 젖게 되기 때문에 洉(적실 후),
소가 후에 后 낳는 것이 㸸(송아지 후)다.
純 : 屯(진칠 둔, 어려울 준)은 싹이 어렵게 땅을 비집고 올라오는 모습에서 ‘어렵다’, 또 그렇게 힘들게 자리를 잡았기에 ‘진치다’의 의미로 확대되었다. 駐屯(주둔, 머무를 주)은 군대가 한 지역에 머무르는 것을 말한다.
純(순수할 순)은 새싹의 순수함을 깨끗한 실로 해석해서, 순수하고 깨끗한 실로 옷을 만든다는 의미다. 純眞無垢(순진무구)은 마음과 몸이 아주 깨끗하여 조금도 더러운 때가 없음을 말한다.
자리를 잡고 屯 쇠처럼 무디어져 鈍化(둔화)된 것이 鈍(둔할 둔),
머리가 땅에 닿도록 屯 절하는 것이 頓(조아릴 돈, 둔할 둔), 査頓(사돈)은 혼인한 두 집안의 부모들 사이 또는 그 집안의 같은 항령이 되는 사람들 사이에 서로 상대편을 이르는 말이다.
물이 서로 섞여 있는 屯 상태가 混沌(혼돈)의 沌(엉길 돈),
밝을 곳에 진을 친 것이 旽(밝을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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