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 2271

[윤인현의 한시(漢詩) 기행] ⑩ 우저기(牛渚磯)에서 이백의 회고(懷古)

내 재능 알아주는 이 없으니 '공허함만 가득' ▲ 중국 안휘성 마안산시 채석기에 있는 이태백루이다. 이태백루 뒤편이 우저산이다. ▲ 채석기에 있는 이백의 동상이다. 달을 따러 강물에 뛰어든 이백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하늘을 마음대로 날아다니는 자유인 같다. 달을 따기 위해 강물로 뛰어든 적선(謫仙) 이백, 그래서 후세의 사람들은 그를 다시 고래의 등에 태워 하늘로 돌려보내려고 하였다. 이백, 장강 유랑 중 채석기에 배 정박·옛 일 회고 … 슬픈심경 표현 원굉처럼 詩 읊을 수 있어도 '인재 알아주는 사람' 없는것에 한탄 우저기는 안휘성 마안산시 당도현에 위치한 산으로 채석기(采石磯)라고도 한다. 이 우저기 지역부분의 장강(長江)을 서강(西江)이라고 부른다. 이백이 야량으로 유배 가던 도중 백제성 근처..

漢詩 2021.07.25

[윤인현의 한시(漢詩) 기행] ⑨ 여산(廬山)과 이백

明山 쏟아지는 거대한 물줄기 … 그 모습 웅장하구나 ▲ 중국 강서성 구강시 북쪽 여산에 위치한 여산 폭포의 모습이다. 이백의 동상 뒤쪽으로 여산 폭포가 보이고 그 뒤편 왼쪽의 두 봉우리가 향로봉이며 주봉인 한양봉(漢陽峯)까지 보인다. ▲ 중국 강서성 구강 서쪽에 있는 여산의 모습. 망여산폭포수 제2수 26살에 쓴 풍부한 상상력 담아낸 작품 폭포길이 3000척 등 과장 … 본인 '호탕한 기개' 마음껏 표현 여산(廬山)은 중국 강서성 이자현 서북 구강현 남쪽에 있는 명산(名山) 중의 하나이다. 옛이름은 광려(匡廬)·광산(匡山) 등이었다. 주나라 때, 광속(匡俗)이라는 사람이 이 여산에 은둔하였는데, 정왕(定王)이 불러도 응하지 않자 사자(使者)를 보내어 데려 오라고 하였더니, 이미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

漢詩 2021.07.25

[윤인현의 한시(漢詩) 기행] ⑧ 이백(李白)과 옥진공주(玉眞公主)

홀로 경정산에 앉아 그녀향한 애틋함 그리다 ▲ 중국 안휘성 선성시에 위치한 해발 317미터의 경정산 모습이다. 경정산 아래쪽에는 옥진공주의 무덤과 상사천(相思泉)이 있고, 7부 능선쯤에 태백독좌루가 있다. 경정산의 크기는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계양산만하다. ▲ 경정산 아랫부분에 있는 옥진공주의 동상과 무덤, 그리고 묘지석이다. 동상 뒤쪽 대나무가 많이 나 있는 것이 '황고분'이고, 오른쪽 검은 물체가 '옥진공주 묘지석'이다. 옥진공주가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는 듯하다. '옥진공주 총애'따라 오빠 현종에 천거·벼슬내리게 해 7번씩 山 찾기도 … 고마움·사모마음 등 여러이유 추측 이백(701~762)은 42세부터 44세까지 당(唐)나라 궁정에 있을 때 예종의 10번째 딸이면서 현종과 어머니가 같은, 옥진공주..

漢詩 2021.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