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들이켜도 '고통·번민' 시름만 더욱 깊어지는구나 ▲ 사조루 옆에 있는 회사정(懷謝亭)이다. 이백이 남제 시대 때 시인 사조를 몹시 흠모했기에, 사조루 옆에 회사정을 세운 듯하다. '회사정'은 '사조를 그리워하는 정자'라는 뜻이다. '선주사조루전별 교서숙운' 이운과 전별하면서 지은 시 이백, 궁중서 쫓겨난 후 복잡한 심경 '낭만적'으로 표현 감상할 시는 이백이 지은 이다. 이 시는 안록산의 난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던 천보(天寶) 13년(753) 가을, 이백이 선주(지금의 안휘성 선성)에 머물 당시 감찰어사로 와 있던 이운(李雲)과 사조루에서 전별하면서 지은 시이다. 사조루는 남제(南齊) 때, 사조(謝 , 464~499)가 선성 태수로 있을 때 지은 누각이다. 이백은 사조의 시를 몹시 좋아하여 죽을 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