眼目 안목 畵有知之者, 有愛之者, 有看之者, 有畜之者. 飾長康之廚, 화유지지자, 유애지자, 유간지자, 유축지자. 식장강지주, 侈王涯之壁, 惟於畜而已者, 未必能看. 看矣而如小兒見相似. 치왕애지벽, 유어축이이자, 미필능간. 간의이여소아견상사. 啞然而笑, 不復辨丹靑外有事者, 未必能愛. 愛.. 漢詩 2019.06.28
放心 방심(放心) 學問之道, 求其放心而已矣. 然閉目兀坐, 학문지도, 구기방심이이의. 연폐목올좌, 而唯放心之是求, 則天資高者, 爲釋氏之坐禪, 이유방심지시구, 칙천자고자, 위석씨지좌선, 道家之守神而已. 其下者, 鮮不及祟其心疾. 도가지수신이이. 기하자, 선불급수기심질. -홍석주(洪奭周),.. 漢詩 2019.06.28
도리 | 漢詩 산책 도리 天道有往則廻. 人事則往不復廻. 故月缺則復圓, 人衰而可復盛耶. 乃其圓而必缺, 盛而必衰則同. -「醒言」 하늘의 도리는 가면 돌아오지만, 사람의 일은 한번 가면 다시 오지 않는다. 그래서 달이 기울면 다시 차올라도, 사람이 늙으면 다시 젊어질 수가 없다. 찼다가는 반드시 기울고.. 漢詩 2019.06.10
題江石(제강석) 洪裕孫(홍유손, 1431~1529) 題江石(제강석) 洪裕孫(홍유손, 1431~1529) 濯足淸江臥白沙(탁족청강와백사) 心神潛寂入無何(심신잠적입무하) 天敎風浪長喧耳(천교풍랑장훤이) 不聞人間萬事多(불문인간만사다) 맑은 강에 발 씻고 흰 모래밭에 누웠구나 마음은 고요하게 가라앉아 텅 비었겠지 물소리 바람소리 귓가에서 .. 漢詩 2019.05.27
月下獨酌 (월하독작) 달 아래 홀로 술을 마시며 詩 / 이백 (701~762) 月下獨酌 (월하독작) 달 아래 홀로 술을 마시며 詩 / 이백 (701~762) (其一) 花間一壺酒 [화간일호주] 獨酌無相親 [독작무상친] 擧杯邀明月 [거배요명월] 對影成三人 [대영성삼인] 月旣不解飮 [월기불해음] 影徒隨我身 [영도수아신] 暫伴月將影 [잠반월장영] 行樂須及春 [행락수급춘] 我歌月排.. 漢詩 2019.05.20
{고문진보} 贈鄭兵曹(증정병조) - 韓愈(한유) {고문진보} 贈鄭兵曹(증정병조) - 韓愈(한유) 고문진보 전집 제5권 칠언고풍 단편 135.贈鄭兵曹(증정병조) - 韓愈(한유) {鄭兵曹에게 올리다} 贈鄭兵曹(증정병조) 韓愈(한유) 樽酒相逢十載前(준주상봉십재전) 君為壯夫我少年(군위장부아소년) 樽酒相逢十載後(준주상봉십재후) 我為壯夫君白.. 漢詩 2019.05.14
진회에 배를 대고 / 泊秦淮(박진회) - 杜牧(두목) 진회에 배를 대고 / 泊秦淮(박진회) - 杜牧(두목) 烟籠寒水月籠沙(연롱한수월롱사) 夜泊秦淮近酒家(야박진회근주가) 商女不知亡國恨(상녀부지망국한) 隔江猶唱後庭花(격강유창후정화) 진회에 배를 대고 강 위엔 안개 서리고 모래톱엔 달빛 어린 밤 진회 나루에 배를 대니 술집들이 가까.. 漢詩 2019.04.29
고문진보} 齪齪(착착) / 韓愈(한유) {고문진보} 齪齪(착착) / 韓愈(한유) 고문진보 전집 제4권 칠언고풍 단편 103.齪齪(착착) - 韓愈(한유) {악착스러움} 齪齪(착착) - 韓愈(한유) 齪齪當世士(착착당세사) 所憂在饑寒(소우재기한) 但見賤者悲(단견천자비) 不聞貴者嘆(불문귀자탄) 大賢事業異(대현사업이) 遠抱非俗觀(원포비속관) .. 漢詩 2019.03.30
영정중월 (詠井中月) 우물 속의 달을 노래함 / 이규보 영정중월 (詠井中月) 우물 속의 달을 노래함 / 이규보 산승탐월색 (山僧貪月色) 산속의 스님이 달빛에 반하여 병급일호중 (竝汲一壺中) 호리병에 물과 함께 담았지만 도사방응각 (到寺方應覺) 절에 도착하면 곧 깨닫게 되리 병경월적공 (甁傾月赤空) 병 기울여도 달이 없다는 것을 고려 시대 때의 문신 이규보(李奎報)의 詩 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영웅시 '동명왕편'을 지은 그는 무인정권 시절 당대의 명문장가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이 시를 통해볼 때 이규보는 가히 달관의 경지에 이르러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물에 달이 빠져 있는데, 산속에 사는 스님은 그 달을 호리병으로 길러 올립니다. 절에 가져와 물을 쏟아보니 달은 그 자취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물리적으로 해석하면 당연한 이치인데, 그러나 이 시에.. 漢詩 2019.03.21
漢詩 산책] - 艱飮野店(간음야점) / 金笠(금립) [漢詩 산책] - 艱飮野店(간음야점) / 金笠(금립) 艱飮野店(간음야점) 金笠(금립) 千里行裝付一柯(천리행장부일가) 餘錢七葉尙云多(여전칠엽상운다) 囊中戒爾深深在(낭중계이심심재) 野店斜陽見酒何(야점사양견주하) 주막에서 목을 축이다 천리 길을 지팡이 하나에 맡겼으니 남은 돈 일곱 .. 漢詩 2019.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