誹:헐뜯을 비 謗:헐뜯을 방 之:어조사 지 木:나무 목 백성들의 고통을 마음에 새겨 정치에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요(堯) 임금은 백성을 자식처럼 여기고 어진 정치를 행한 전설상의 천자다. 그는 교만하지 않았고 백관(百官·모든 벼슬아치)들에게도 공명정대했으며, 공과 사도 분명했다. 방제(放齊)라는 신하가 요 임금의 아들 단주(丹朱)를 천자로 추천했지만, 덕이 없고 싸움을 좋아해 쓸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 사악(四嶽·동서남북의 우두머리, 원로를 뜻함)이 요 임금과 아무 상관이 없는 순(舜)을 추천했다. 순은 백성들을 잘 인도했고 모든 관리를 잘 총괄하는 사람이었다. 빈객 접대도 정중하게 잘했고 하천 관리도 손색이 없었다. 요 임금은 순에게 제위를 물려주었다. 요 임금은 백성을 다스리는 데 행여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