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가 1844년 제주도 유배 당시 그린 ‘세한도‘. 그를 찾아온 제자 이상적의 의리를 소나무와 잣나무에 비유해 그린 것이다.삶은 계속되는 리스크(위험 요소)와의 싸움이라 할 수 있다. 리스크는 부담스러운 존재지만 그것이 없으면 발전도, 이익도, 확장도 없다. 리스크 감당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리스크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런데 어떻게 리스크에 대비하느냐가 중요하다. 제나라 맹상군은 백성에게 약간의 이자를 받고 돈을 빌려줬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이자 회수율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그러자 맹상군 집에 머물던 식객 중 한 명인 풍환이 “이자를 받아 오겠다”고 했다. 맹상군이 “그러라”고 하자 풍환이 질문했다. “이자를 받으면 뭘 사올까요?” 맹상군은 “어떤 것이든 좋으니 이곳에 부족한 것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