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168

아우라 | 고도원 편지

아우라 아우라가 느껴지는 사람이 확실히 있다. 우리는 '훌륭하고 존중할 만한 이론을 가진' 인물보다는 '이유도 모르지만 어찌 된 노릇인지 모습이며 말투며 일거수일투족에 마음이 끌리는' 사람에게 더 강한 아우라를 느끼게 된다. 아우라가 있는 사람은 폭포 밑에서 도를 닦는다거나 하는 별난 일을 벌이지 않더라도 전설을 만들어 낸다. - 무라카미 류의《무취미의 권유》중에서 - * AURA. 어떤 사람이나 장소에 서려 있는 특별한 기운, 후광, 광채 등을 뜻하는 그리스어입니다. 아우라는 껍질이 아닌 내면의 빛입니다. 화장이나 치장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내면의 고결하고 초긍정적인 기운이 빛으로, 카리스마로 표출될 때 비로소 아우라가 나타납니다. 한 사람의 아우라가 전설을 만듭니다.

My 2020.10.29

물처럼 사는것이 현명한 삶이다

◎ 물처럼 사는것이 현명한 삶이다 ◎ 노자는 老子曰 上善若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최상의 방법은 물처럼 사는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겸손하고 부드러운 표정으로 흐르는 물 그 물의 진리를 배우라는 것이다 첫째, 물은 유연하다. 물은 네모진 곳에 담으면 네모진 모양이 되고 세모진 그릇에 담으면 세모진 모양이 된다 이처럼 물은 어느 상황에서나 본질을 변치 않으면서 순응한다 둘째, 물은 무서운 힘을 갖고 있다. 물은 평상시에는 골이진 곳을 따라 흐르며 벼 이삭을 키우고 목마른 사슴의 갈증을 풀어준다 그러나 한번 용트림하면 바위를 부수고 산을 무너뜨린다 셋째,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른다. 물은 항상 낮은 곳으로만 흐른다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흐르다가 물이 마침내 도달하는 곳은 드넓은 바..

My 2020.10.28

빗물이야,하늘아 하늘아 / 곽정도

Welcome, friends! 信一 拜 빗물이야 / 곽정도 아무리 이마음이 아프다 해도 눈물만은 안보일거야 밤비오는 길목에서 갈곳몰라 헤매어도 마음으로 울먹일거야 두눈에 맺혀있는 이슬은 빗물이야 빗물이야 내가싫어 가는사람 무슨 미련 있기에 아 아 눈물은 왜흘려 아무리 그사람을 사랑 했어도 잊어라면 잊어줄거야 밤비오는 길목에서 갈길몰라 헤매어도 가슴으로 움먹일거야 두눈에 고여있는 이슬은 빗물이야 빗물이야 내가싫어 가는사람 무슨사연 있기에 아 아 눈물은 왜흘려 하늘아 하늘아 / 곽정도 용 마루 처마 끝에 한 숨이 서리우고 풀 벌레 울 때마다 시름에 젖어 드네 댕기 머리 철부지가 세자 빈되어 구중 궁궐 심은 설움 그 누가 아리 눈물로 한 세월 새긴 사연 한중록 고운 님 여의옵고 애간장만 끓는구나 아~ 무심하..

My 2020.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