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기 기자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9월 30일 공연에서 나훈아가 “국민이 힘이 있으면 (뻔뻔스러운) 위정자들이 생길 수가 없다”고 얘기한 지 이틀 만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악의적·상습적인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언론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 허위 비방과 날조를 일삼는 국회의원들에게 합당한 조치가 없다면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는 페이스북 글을 보았다. 기자는 언론인의 한 사람으로서 추 장관이 국민을 향해 협박하고 있는 것이라고 느꼈다. 그의 안하무인과 억지, 뜬금없는 결론에 역겨움이 생겼다. 정부의 존재 이유를 물은 나훈아 물새 먹잇밥 되도록 자국민 방치 추미애 장관은 언론·야당에 협박 국민이 준 법무장관이라는 권력을 자기와 자기 아들을 방어하기 위해 저렇게 뻔뻔스럽게 사용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