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4 古之欲明明德於天下者는 先治其國하고 欲治其國者는 先齊其家하고 欲齊其家者는 先修其身하고 欲修其身者는 先正其心하고 欲正其心者는 先誠其意하고 欲誠其意者는 先致其知하니 致知는 在格物하니라
옛적에 천하에 밝은 덕을 밝히려 하는 자는 먼저 그 나라를 다스리고, 그 나라를 다스리려 하는 자는 먼저 그 집을 가지런히 하고, 그 집을 가지런히 하려는 자는 먼저 그 몸을 닦고, 그 몸을 닦으려 하는 자는 먼저 그 마음을 바로하고, 그 마음을 바로하려는 자는 먼저 그 뜻을 정성스럽게 하고, 그 뜻을 정성스럽게 하려는 자는 먼저 그 앎을 이루니, 앎을 이룸은 격물에 있느니라.
明明德於天下者는 使天下之人으로 皆有以明其明德也라 心者는 身之所主也요 誠은 實也요 意者는 心之所發也니 實其心之所發은 欲其必自慊而無自欺也라 致는 推極也요 知는 猶識也니 推極吾之知識하여 欲其所知無不盡也라 格은 至也요 物은 猶事也니 窮至事物之理하여 欲其極處無不到也라 此八者는 大學之條目也라
명명덕어천하(明明德於天下)는 천하의 사람들로 하여금 다 그 밝은 덕을 밝혀서 두게 함이라. 심(心)은 몸의 주장이 되는 바이고, 성(誠)은 성실함이고, 의(意)는 마음이 발하는 바이니 그 마음이 발하는 바를 성실히 함은 그 반드시 스스로 쾌족하여 스스로 속임이 없게 하고자 함이라. 치(致)는 미루어 다함이고, 지(知)는 앎과 같으니, 나의 지식을 미루어 다하여 그 아는 바를 다하지 않음이 없도록 하고자 함이라. 격(格)은 이름이고, 물(物)은 일과 같으니, 사물의 이치를 다하여 그 지극한 곳에 이르지 않음이 없도록 하고자 함이라. 이 여덟 가지는 대학의 조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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