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文五章 : 格物致知>
05-01 此謂知本이라
이를 일러 근본을 안다고 하니라.
程子曰衍文也라 : 정자는 연문이라고 하니라.
05-02 此謂知之至也니라
이를 일러 앎의 지극함이라 하니라.
此句之上에 別有闕文하니 此特其結語耳라 ○右는 傳之五章이니 蓋釋格物致知之義而今亡矣라 ○此章은 舊本通下章하니 誤在經文之下라 ○間嘗竊取程子之意하여 以補之曰所謂致知在格物者는 言欲致吾之知인댄 在卽物而窮其理也라 蓋人心之靈은 莫不有知요 而天下之物은 莫不有理언마는 惟於理에 有未窮故로 其知有不盡也라 是以로 大學始敎에 必使學者로 卽凡天下之物하여 莫不因其已知之理而益窮之하여 以求至乎其極하니 至於用力之久而一旦에 豁然貫通焉則衆物之表裏精粗 無不到而吾心之全體大用이 無不明矣리니 此謂物格이며 此謂知之至也니라
위 구절의 위에 별도로 빠진 문장이 있으니 이는 다만 그 맺음말일 뿐이라. ○위는 전문 5장이니, 대개 격물과 치지의 뜻을 해석한 듯하나 지금은 없어졌음이라. ○이 장은 구본에서 아래 장과 통하니 경문의 아래(04)에 잘못 두었느니라. ○일찍이 틈틈이 정자의 뜻을 가만히 취하여 보충했으니 가로대 “이른바 ‘致知在格物’은 나의 앎을 이루고자 할진댄 물건에 나아가 그 이치를 다해야 함에 있음을 말함이라. 대개 인심의 신령스러움은 앎이 있지 않음이 없고 천하의 물건은 이치가 있지 않음이 없건마는 오직 이치에 대하여 다하지 못함이 있으므로 그 앎이 다하지 못함이 있음이라. 이로써 태학에서 처음 가르침에 반드시 배우는 자로 하여금 천하의 물건에 나아가 그 이미 아는 이치로 인하여 더욱 다하여 그 극에 이름을 구하지 아니함이 없으니, 힘을 씀을 오래하다가 하루아침에 활연히 관통함에 이르면 모든 물건의 겉과 속과 정미함과 조악함이 이르지 아니함이 없고, 나의 마음의 전체와 크게 씀이 밝지 못함이 없으리니, 이것을 일러 물건이 이른다고 하며, 이것을 일러 앎이 이른다고 하니라.
豁 뚫린 골 활, 열릴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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