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庸

01-04 中也者 天下之大本也 和也者 天下之達道也

bindol 2019. 4. 6. 20:00

01-04 喜怒哀樂之未發謂之中이오 發而皆中節謂之和中也者天下之大本也和也者天下之達道也니라

희노애락이 아직 발하지 않음을 중()이라 이르고, 발하되 절도에 맞음을 화()라 하니, 중은 천하의 큰 근본이고, 화는 천하의 통하는 도이니라.

 

[] 中爲大本者以其含喜怒哀樂하여 禮之所由生하고 政教自此出也니라

()이 큰 근본이 되는 것은 그 희노애락을 머금고 예가 말미암아 나오는 바이고, 정교가 이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니라.

 

[章句] 喜怒哀樂情也其未發則性也無所偏倚謂之中이오 發皆中節情之正也無所乖戾謂之和大本者天命之性이니 天下之理 皆由此出하니 道之體也達道者循性之謂天下古今之所共由道之用也言性情之德하여 以明道不可離之意니라

희노애락은 정()이니, 그 아직 발하지 아니하면 성()이라. 치우치고 기울어지는 바가 없으므로 중이라 이르고, 발함에 다 절도에 맞음은 정의 바름이라. 어긋나고 거스른 바가 없으므로 화()라 이름이라. 대본(大本)은 천명인 성()이니, 천하의 이치가 다 이로 말미암아 나오니 도의 체(). 달도(達道)는 성품을 따름을 이르니, 천하와 고금이 한가지로 말미암은 바이니 도의 용()이라. 이는 성정의 덕을 말하여 도는 가히 떨어질 수 없다는 뜻을 밝혔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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