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전집 225장, 후집 134장>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122.음침한 사람에게는 마음을 열지 말라. |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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遇沈沈不語之士(우침침불어지사)어든 且莫輸心(차막수심)하고
見悻悻自好之人(견행행자호지인)이어든 應須防口(응수방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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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침하여 말을 하지 않는 사람을 만나거든 마음을 털어놓고 말하지 말고,
발끈하여 성을 내는 사람이 잘난 척하거든 입을 다물고 상대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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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沈沈(침침) : 마음이 컴컴함. 음침함.
○ 不語之士(불어지사) : 말을 하지 않는 사람.
○ 輸心(수심) : 마음을 털어놓음. 輸는 보낼 ‘수’로 ‘다하다’는 뜻.
○ 且莫(차막) : 당분간 ~하지마라.
○ 悻悻(행행) : 발끈 화를 내는 모양. 悻은 성낼 ‘행’.
○ 應須(응수) : 응당 ~하여야 한다.
○ 防口(방구) : 입을 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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