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전집 225장, 후집 134장>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170.은혜를 베풀 때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여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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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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恩宜自淡而濃(은의자담이농)이니
先濃後淡者(선농후담자)는 人忘其惠(인망기혜)하고
威宜自嚴而寬(위의자엄이관)이니
先寬後嚴者(선관후엄자)는 人怨其酷(인원기혹)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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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는 마땅히 엷음으로부터 짙어져야 하니,
먼저 짙게 하고 뒤에 엷게 하면 사람들은 그 은혜를 잊느니라.
위엄은 마땅히 엄함으로부터 너그럽게 하여야 하니,
먼저 너그럽고 나중에 엄하게 하면 사람들은 그 혹독함을 원망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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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自淡而濃(자담이농) : 엷음으로부터 짙어짐. 自는 ~로부터.
○ 自嚴而寬(자엄이관) : 엄격함으로부터 관대해짐.
○ 先寬後嚴(선관후엄) : 먼저 너그럽고 나중에 엄격함.
○ 人怨其酷(인원기혹) : 사람들이 그 혹독함을 원망한다. 酷은 심할 ‘혹’(혹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