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스크랩] 169[채근담(菜根譚)] 前集 169.세속의 더러움에 섞이지 않는 사람이 청렴한 사람이다

bindol 2018. 6. 8. 05:46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169.세속의 더러움에 섞이지 않는 사람이 청렴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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能脫俗(능탈속)하면 便是奇(변시기)

作意尙奇者(작의상기자)不爲奇而爲異(불위기이위이)하고

不合汚(불합오)하면 便是淸(변시청)이니

絶俗求淸者(절속구청자)不爲淸而爲激(불위청이위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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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히 세속을 벗어날 수 있다면 이것이 곧 기인(奇人)이니

일부러 기행(奇行)을 숭상하는 자는 기인이 되지 못하고 괴이한 사람이 된다.

세속의 더러움에 섞이지 않으면 이것이 곧 청렴한 사람이니

세속을 끊고 청렴을 구하는 자는 청렴한 것이 아니라 과격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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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俗(탈속) : 세속을 벗어남. 속태(俗態)를 벗고 세속(世俗)을 초월함.

便是奇(변시기) : 곧 기인이다. ()은 곧, 는 기인(奇人:기이한 사람).

作意尙奇者(작의상기자) : 일부러 기행을 숭상하는 자. 作意(작의)는 고의(故意), 일부러.

合汚(합오) : 세상의 더러운 것과 합류함.

동류합오(同流合汚) : 세속에 동조하고 더러운 세상과 어울리다. , 세속에 빌붙어 야합하며 사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맹자(孟子) 진심장구(盡心章句) 하편(下篇)同乎流俗(동호유속) 合乎汚世(합호오세)의 줄인 말이다.




출처 : 석양길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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