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193[채근담(菜根譚)] 前集 193.이욕(利慾)의 해독보다 명예욕의 해독이 깊다

bindol 2018. 6. 20. 08:35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193.이욕(利慾)의 해독보다 명예욕의 해독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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好利者(호리자)逸出於道義之外(일출어도의지외)하여

其害顯而淺(기해현이천)이나

好名者(호명자)竄入於道義之中(찬입어도의지중)하여

其害隱而深(기해은이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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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을 좋아하는 사람은 도의의 밖에 벗어나 있으므로

그 해독이 나타나지만 얕고,

명예를 좋아하는 사람은 도의의 안에 깊이 숨어 있으므로

그 해독이 보이지 않지만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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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의 테두리 밖에서 자행하는 드러난 악행은 미치는 해독이 얕고, 도덕의 테두리 안에 숨어서 저지르는 악행은 미치는 해독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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逸出(일출) : 피해 빠져 나옴. 벗어남. 은 달아날 일.

道義(도의) : 사람이 마땅히 행해야 할 도덕상의 의리. 도덕(道德)과 의리(義理).

竄入(찬입) : 도망쳐 들어감. 깊이 숨음. 은 숨을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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