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194[채근담(菜根譚)] 前集 194.각박함과 경박함을 경계하라

bindol 2018. 6. 21. 19:30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194.각박함과 경박함을 경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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受人之恩(수인지은)雖深不報(수심불보)하고

怨則淺亦報之(원즉천역보지)하며

聞人之惡(문인지악)雖隱不疑(수은불의)하고

善則顯亦疑之(선즉현역의지)하나니

()刻之極(각지극)이요 薄之尤也(박지우야)

宜切戒之(의절계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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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서 입은 은혜는 비록 깊어도 갚지 않으나

원한은 얕아도 그것을 갚으며,

남의 악함을 들으면 비록 확실하지 않아도 의심하지 않으나

착한 일은 확실해도 그것을 의심한다.

이야말로 각박함의 극치요 경박함의 극치이니

마땅히 절실히 경계해야 할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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雖隱不疑(수은불의) : 비록 숨겨져 있으나(확실치 않으나) 의심하지 않음. 은 숨을 ’.

刻之極(각지극) : 각박함의 극치. 은 새길 으로 각박하다는 뜻.

薄之尤(박지우) : 야박함의 극치. 은 엷을 으로 야박(野薄)하다. 는 더욱 로 너무 심하다는 뜻.

切戒(절계) : 절실히 경계함. 은 끊을 로 절박하다. 는 경계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