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균 중앙일보 대기자 칼럼니스트
외교는 역사관의 투영이다. 미·중 대립은 험악하다. 무역, 홍콩 보안법, 군사력 대치의 총체적 갈등이다. 두 나라는 한국을 압박한다. 문재인 외교는 어느 길인가. 중국과 어울리기는 까다롭다. 기억의 정돈이 선택의 출발이다. 그것은 잘못된 신화, 실패한 가설, 어설픈 예측에서 벗어나기다. 카이로 선언, 잘못된 장제스 신화 우선 대상은 카이로회담(1943년 11월)이다. 선언문에 식민지 조선의 독립 조항이 들어갔다. “임시정부 김구 주석의 요청에 따른 중국 장제스(蔣介石) 총통의 노력 덕분이다.” 그 이야기는 오랜 상식이다. 신화로 격상됐다. 그것은 진실인가. 김구의 요청은 맞다. 장제스 역할은 엄청난 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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