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전집 225장, 후집 134장>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212.공명심이 강한 자는 겸손해야 질시를 당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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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節義之人(절의지인)은 濟以和衷(제이화충)하여
纔不啓忿爭之路(재불계분쟁지로)하고
功名之士(공명지사)는 承以謙德(승이겸덕)하면
方不開嫉妬之門(방불개질투지문)이라。
절의가 높은 사람은 온화한 마음을 길러야
분쟁의 길을 열지 않을 것이요,
공명심이 강한 사람은 겸손한 덕을 이어 받아야
비로소 질투의 문을 열지 않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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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의(節義)는 조화로써 분쟁을 막고, 공명(功名)은 겸손함으로 질투를 막아야 한다.
○ 濟(제) : 구제하다.
○ 和衷(화충) : 온화한 속마음. 진정으로 화목함. 衷은 속마음 ‘충’.
○ 纔(재) : 재주 ‘재’로 겨우, 조금의 뜻.
○ 不啓(불계) : 열지 않는다. 啓는 열 ‘계’.
○ 忿爭(분쟁) : 성이 나서 다툼. 忿은 성낼 ‘분’.
○ 謙德(겸덕) : 겸손한 덕.
○ 方(방) : 바야흐로.
[출처] 212[채근담(菜根譚)] 前集 212.공명심이 강한 자는 겸손해야 질시를 당하지 않는다.|작성자 swings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