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찬호 논설위원
‘인권정당’ 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가 큰 망신을 당하게 됐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사상 최초로 특정 집단(장애인)을 비하했다는 이유로 "이해찬 전 대표와 당직자들에게 인권위의 최고 (제재) 조치인 ‘권고’ 결정문을 12~13일 중 발송할 것”이라고 했다. 이해찬은 지난 1월 15일 민주당 유튜브에서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고 한다”고 발언, ‘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 의해 인권위에 진정을 당한 끝에 10개월 만에 대가를 치르게 됐다. 잇단 장애인 비하에 인권위 철퇴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개인이 아니라 집단을 비하했다고 인권위의 조치를 당한 정치인은 없었다. 인권위가 “인권위법상 장애인 같은 ‘집단’은 구체적인 피해자를 특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진정이 제기될 때마다 각하해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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