周易

[스크랩] 繫辭下傳10章 .繫辭下傳11章

bindol 2018. 7. 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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繫辭下傳10章


易之爲書也 廣大悉備. 有天道焉 有人道焉 有地道焉. 兼三才而兩之. 故六 六者 非他也 三才之道也.
道有變動 故曰爻. 爻有等 故曰物. 物相雜 故曰文.文不當 故吉凶生焉.
右第十章.

繫辭下傳11章


易之興也 其當殷之末世周之盛德邪 當文王與紂之事邪. 是故其辭危 危者使平 易者使傾. 其道甚大 百物不廢.

懼以終始 其要无咎. 此之謂易之道也.
右第十一章.


 

 

繫辭下傳10章

 

易之爲書也。廣大悉備。有天道焉。有人道焉。有地道焉。兼三才而兩之。故六。六者非他也。三才之道也。

<周易> 책이 광대하여 모두 구비해서 天道가 있고 人道가 있고 地道가 있으니, 三才를 겸하여 두 번 하였다. 그러므로 六이니, 六은 다름이 아니라 三才의 道이니,

 

1) 역의 글됨이 넓고 커서 (세상 이치를) 다 갖추어, 天道천도가 있으며 人道인도가 있으며 地道지도가 있으니, 三才 삼재를 兼겸해서 兩둘로 하니라. 그러므로 육이니, 육이란 것은 다른 것이아니라 삼재의 도니,
2) 뜻풀이
#1 역은 넓고 커서 모든 것을 다 포함하여 갖추었으니 (廣大悉備 광대실비), 소성괘로 볼 때 제일 위에 효가 하늘을, 가운데 효가 사람을, 제일 아래효가 땅을 각기 상징하므로 天道천도, 人道인도, 地道지도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有天道焉유천도언 有人道焉유인도언 有地道焉유지도언). 이를 중복하여 둘씩으로 만들어 대성괘를 만드니, 하늘은 상효, 오효의 둘이고, 사람은 사효, 삼효의 둘이며, 땅은 이효와 초효의 둘이다 (兼三才而兩之겸삼재이양지 故六고 육). 이 여섯가지는 다름이 아닌 하늘에 음 (상효)과 양 (오효)이 있고, 사람에 인 (삼효)과 의 (사효)가 있으며, 땅에는 강 (초효)과 유 (삼효)가 있다는 삼재지도를 뜻하는것이다 (六者非他也。三才之道也육자 비타야 삼재지도야).

 

* 三才之道삼재지도

  小成卦소성괘
  天천
  人인
  地지

 

 大成卦대성괘
 上爻상효  天천 (陰음)
 五爻오효  天천 (陽양)
 四爻사효  人인 (義의)
 三爻삼효  人인 (仁인)
 二爻이효  地지 (柔유)
 初爻초효  地지 (剛강)
 

[本義] 三劃, 已具, 三才, 重之, 故六而以上二爻, 爲天, 中二爻, 爲人,下二爻, 爲地.

세 畫에 三才가 이미 갖추어졌는데 거듭하였으므로 六이니, 위의 두 爻는 天이 되고, 가운데 두 爻는 人이 되고, 아래의 두 爻는 地가 된다. 

 

 

 

道有變動。故曰爻。爻有等。故曰物。

物相雜。故曰文。文不當。故吉凶生焉。

道가 변동함이 있으므로 爻라 말하였고, 爻가 차등이 있으므로 物이라 말하였고,

物이 서로 섞이므로 文이라 말하였고, 文이 자리에 마땅하지 않으므로 吉凶이 생겨나는 것이다.

 

1) 道도가 변동이 있음이라 그러므로 가로되 爻효요, 효에 차등이 있음이라 그러므로 가로되 물건이요,

물건은 서로 섞임이라 그러므로 가로되 문채요, 문채가 당치 아니함이라 그러므로 길흉이 생하니라.
2) 뜻풀이
#1 天道천도에 있어서는 음이 변하여 양이 되고 양이 화하여 음이 되며, 人道인도에 있어서는 인이 화하여 의가 되고 의가 변하여 인이 되며, 地道지도에 있어서는 강이 화하여 유가 되며 유가 변하여 강이 되니 변동하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양효나 음효로 표시된다(道有變動。故曰爻 도유변동 고 왈효). 또 효에는 자리에 따라 귀하고 천한 차이가 있으니, 고하귀천이있는 물건으로써 비유된다 (爻有等。故曰物 효유등 고 왈물). 귀한 양효와 천한 음효가 섞여 있는 것이 바로 무늬이며 (物相雜。故曰文 물상잡 고 왈문), 무늬에는 마땅함과 그렇지 못함이 있으니 길흉 즉 득과 실이 생기는 것이다 (文不當。故吉凶生焉 문불당 고 길흉 생언).
#2 道有變動 故曰爻 도유변동 고 왈효: 천하의 모든 움직임을 본받은 것이 효이다.
#3 爻有等효유등: 효에는 貴귀, 賤천 遠원, 近근의 차이가 있다 (계사하전 9장 참조).
#4 物相雜。故曰文 물상잡 고 왈문: 양물과 음물, 귀한 물건과 천한 물건, 물건끼리의 가깝고 먼 것을 나타낸 것이 '文문'이다 (得位득위, 失位실위, 應比응비 관계 등).
#5 '故曰爻고로 왈효오... 고 왈물이오... 故曰文고로 왈문이오'의 '故고'자 다음의 '로'토는 현재 통용되는 '현토'에는 없지만 문의 흐름상 '로'를 붙이는 것이 운율에 맞는다.

  * 똑같이 '易之爲書也 역지위서야'로 시작한 8장은 역의 道도를, 9장은 효의 體체를, 10장은 효의 用용을 말한 것이다. 따라서 8장은 주역이 모든 것 특히 시대적인 변천을 다 갖추었음을(時시), 9장은 효의 체인 質질을, 10장은 효의 用용 (효사이의 관계)인 文문 (천지인의 공간적인 도를 갖추었음)을 위주로 설명했다.

 

[本義] 道有變動, 謂卦之一體, 等, 謂遠近貴賤之差, 相雜, 謂剛柔之位,相間, 不當, 謂爻不當位.

道가 변동함이 있다는 것은 卦의 한 體를 이른다. 等은 遠近과 貴賤의 차등을 이른다. 서로 섞인다는 것은 剛柔의 자리가 서로 사이함을 이르고, 마땅하지 않다는 것은 爻가 자리에 마땅하지 않음을 이른다.  

 

右第十章

이상은 제10장이다.

 

 

 

 

 

繫辭下傳11章

 

易之興也。其當殷之末世周之盛德耶。當文王與紂之事耶。是故其辭危。危者使平。易者使傾。其道甚大。百物不廢。懼以終始。其要无咎。此之謂易之道也。

易이 일어남은 殷나라 말기와 周나라의 德이 성할 때를 당했을 것이다. 文王과 紂의 일을 당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 말이 위태로워, 위태롭게 여기는 자를 평안하게 하고 쉽게 여기는 자를 기울어지게 하였으니, 그 道가 매우 커서 온갖 일을 폐하지 않으나 두려워하여 마치고 시작하면 그 要結은 허물이 없을 것이니, 이것을 일러 易의 道라 한다.

 

1) 역의 흥함이 그 은의 말세와 주의 성덕에 해당한져! 문왕과 주의 일에 해당한져! 이런 까닭으로 그 말이 위태하여, 위태한 자를 평이하게 하고 나태한 자를 기울어지게 하니, 그 도가 심히 커서 백물을 폐하지 아니하나, 두려워함으로써 종하고 시하면 그 중요함이 허물이 없으리니, 이를 이르되 역의 도라 하니라.
2) 뜻풀이
#1 7장에 '易之興也 其於中古乎 作易者 其有憂患乎역지흥야 기어중고호 작역자 기유우환호'를 보다 구체적으로 말한 것이 '其當殷之末世周之盛德耶。當文王與紂之事耶기당은지말세주지성덕야 당문왕여주지사야'이다. 한나라의 덕이 쇠하여 망하고, 이어 또 다른 나라의 덕이 성하여 흥할 때 만큼 인간의 길흉화복이 적나라하게 나타날 때가 없으므로, 역이 이러한 시대를 배경으로 기술된 것이다.

문왕이 유리옥에 갇히는 등 온갖 고초를 겪는 과정에서 후세 사람들을 경계하기 위하여 괘사를 지었으므로, 그 말이 위태한 것이다 (其辭危 기사위). 두려워 하면서 정성스럽게 행동하는 자는 평안하게 하고, 안일하고 경솔한자는 위태롭게 한다 (危者使平。易者使傾 위자 사평 이자 사경). 이러한 역의 도가 심히 커서 모든 일을 다 포함하며 (其道甚大。百物不廢 기도 심대 백물 불폐), 시작부터 끝까지 정성스럽게 하면 허물이 없게 하는 것이 역의 도인 것이다 (懼以終始。其要无咎。此之謂易之道也 구이종시 기요무구 차지위역지도야).
#2 危者使平。易者使傾。其道甚大 위자사평 이자사경: 비록 위태한 처지에 있으나 건괘 구삼처럼 '終日乾乾종일건건 夕惕若석척약'하면 厲無咎허물이 없게하고, 태괘 상육처럼 태평한 때라해서 경계하지 않고 나태해지면 '城復于隍 성복우황'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역이 그렇게 시키는 것이 아니라 천지자연의 이치가 그러한 것이며, 천지자연의 이치를 그대로 옮긴 것이 주역이므로 역에 쓰인 괘사나 효사의 뜻대로 되는 것이다.
#3 懼以終始。其要无咎 此之謂易之道也 구이종시 기요 무구 차지위역지도야: 역은 개과천선의 학이므로, 비록 위태하고 허물이 있는 자라도, 조심하며 성실하게 자신을 수양해 나가면 허물이 없게 하는 것이 역의 도인 것이다.
  * 이 장은 항상 조심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역의 도와 합치된다는 것을 밝혔다.

 

[本義] 危懼, 故得平安, 慢易則必傾覆, 易之道也.

위태로워하고 두려워하므로 平安함을 얻고, 태만하고 함부로 하면 반드시 기울어지고 전복되니, 이것이 易의 道이다.

 

 

 

右第十一章

이상은 제11장이다.

 

 

 

 

 

 

 

 

 

 

 

 

 

 

 

 

 

 

 

 

출처 : 마음의 정원
글쓴이 : 마음의 정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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