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진의漢字..

전광진 교수의 '하루한자와 격언'[318]求道(구도)

bindol 2020. 12. 6. 05:18

求 道

*구할 구(水-7, 5급)

*길 도(辶-13, 7급)

 

‘구도를 위한 고난의 수련 과정은 계속되었다’의 ‘구도’는? ①九道 ②求道 ③狗盜 ④舊道. ‘求道’란 두 글자는?

 

求자의 원형은 짐승의 털가죽으로 만든 옷 모양을 본뜬 것이었으니 ‘털가죽 옷’(fur coat)이 본래 의미다. 후에 ‘탐내다’(wish for) ‘구하다’(seek for)는 뜻으로도 많이 쓰이자 그 본뜻은 裘(가죽옷 구)자를 만들어 나타냈다.

 

道자는 ‘길’을 의미하는 착(辶=辵)과 ‘사람’을 상징하는 ‘머리 수’(首)가 합쳐진 것이니, ‘사람이 가야할 길’(human’s road)이라 풀이할 수 있다. ‘길’(way) 외에도 ‘말하다’(say)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求道는 ‘진리나 종교적인 깨달음의 경지[道]를 구(救)함’을 이른다.

 

나라 경영에 참고가 될 말을 인용해 본다. ‘나라를 위해서는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인재를 씀에 있어서는 경륜 있는 이를 구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爲國無强於得人 위국무강어득인, 用人莫先於求舊용인낙선어구구 - 蘇轍소철).

 

▶全廣鎭․성균관대 중문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