弔 旗
*위문할 조(弓-4, 3급)
*깃발 기(方-14, 7급)
‘조기를 게양하다/조기를 달다’의 ‘조기’는? ①弔旗 ②早起 ③早期 ④彫技. 한자어에 담긴 의미 정보를 캐내 보면 생각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弔旗’란 한자어에는 어떤 의미 정보(속뜻)이 담겨 있을까?
弔자의 갑골문 자형은 오늬 줄에 매어 쏘는 화살, 즉 주살과 그 긴 줄을 몸에 둘둘 감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본뜬 것인데, 그 본뜻에 대하여는 정설이 없다.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다’(console) ‘불쌍히 여기다’(feel pity for) 등의 뜻으로 쓰인다. ‘吊’는 그것의 속자다.
旗자의 其(그 기)는 발음요소이고, 그 나머지는 깃발이 펄럭이는 모양을 그린 것으로 이 글자의 의미요소로 쓰였다. ‘깃발’(flag)이란 본래 의미가 지금도 널리 쓰이고 있다.
弔旗는 ‘조의(弔意)를 표하기 위해 다는 깃발[旗]’을 이른다. 모든 사람에게 다 해당되는 일인데, 자기는 예외인 것으로 착각하기 쉬운 일은?
다음 명언 가운데 답이 있다.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이 있고, 삶이 있으면 반드시 죽음이 있다.” (有始者必有卒유시자필유졸, 有存者必有亡유존자필유망 - ‘禮記예기’).
▶全廣鎭․성균관대 중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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