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後-005[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05.좋은 경치는 먼 곳에 있지 않다

bindol 2018. 7. 2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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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菜根譚) 후집(後集) <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005.좋은 경치는 먼 곳에 있지 않다.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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得趣不在多(득취부재다)하니

盆池拳石間(분지권석간)

烟霞具足(연하구족)하며

會景不在遠(회경부재원)하니

蓬窓竹屋下(봉창죽옥하)

風月自賖(풍월자사)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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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취를 얻는 것은 많음에 있는 것이 아니니

물동이만한 연못과 주먹만한 돌에도

산수의 경치가 두루 갖추어져 있으며,

좋은 경치는 먼 곳에 있지 않으니

쑥대 창 대나무 기둥 오막살이에도

맑은 바람과 밝은 달빛이 스스로 한가롭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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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취. .

盆池(분지) : 동이만한 작은 연못. 은 동이 ’.

拳石(권석) : 주먹만한 돌.

烟霞(연하) : 안개와 노을. 고요한 산수의 경치.

具足(구족) : 충분히(두루) 갖추다. 는 갖출 ’.

會景(회경) : 좋은 경치.

蓬窓竹屋(봉창죽옥) : 쑥대로 얽은 창과 대나무로 엮은 집. 누추한 집.

風月(풍월) : =淸風明月. 맑은 바람과 밝은 달.

() : 한가하다. 아득히 멀다. 同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