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觸袖野花多自舞
觸袖野花多自舞 避人幽鳥不成啼
촉수야화다자무 피인유조불성제
소매를 스치는 들꽃은 바람결에 춤추고
사람을 피해 나는 새는 울음을 그쳤네
南宋) 황제 寧宗이 馬遠의 山徑春行圖에 부친 시(畵題詩).
- 글씨는 양매자(楊妹子)가 쓴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양매자(楊妹子)의 본명은 양와(楊娃).
양매자와 관련해서는 그가 영종(寧宗)의 황후라는 설과,
양황후의 여동생이라는 설이 엇갈리고 있다.
후자를 따르는 측에서는 그가 시서화(詩書畵)에 두루 능했던
남송의 궁중 화원화가였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