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

灞橋風雪

bindol 2021. 3. 19. 10:13

灞橋風雪

 

策蹇尋詩去 衝寒引步遲
灞橋風雪裏 佳興與誰知
책건심시거 충한인보지
파교풍설리 가흥여수지


굼뜬 말 채찍질하며 시구(詩句) 찾아가는데
살을 에는 매서운 추위 걸음을 더디게 하네
파교(灞橋)의 눈보라 속에서
아름다운 흥취 누가 알아 함께 누릴거나


樊浩霖 / 灞橋風雪

- 騫: ㉠절뚝발 ㉡굼뜨다 ㉢고생하다 ㉣괘 이름(艮下坎上)
㉤뽑다 ㉥걷다 ㉦노둔(老鈍: 늙어서 재빠르지 못하고 둔함)한 말
㉧교만하다(驕慢--) ㉨머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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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교(灞橋)는 당(唐)나라 재상(宰相) 정계(鄭綮)가
"눈보라 휘날리는 날 파교에서 당나귀 등에 타고 있을 때 시사(詩思)가 떠오른다"
(詩思在灞橋風雪中驢子上)고 읊은 곳으로 유명하다.

파교풍설(灞橋風雪)이나 답설심매(踏雪尋梅)는 당나라 시인 맹호연(孟浩然)이
장안성(長安城) 동쪽 파교를 건너 설산(雪山)에 들어가 매화를 찾아다녔다는
고사(故事)를 소재로 하고 있다.


서북쪽에 왕유(王維)가 원이(元二)를 전송한 함양교(咸陽橋)가 있었고
그 근처에 근처에 객사(客舍)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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