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

疏鐘不覺出林巒

bindol 2021. 3. 19. 10:23

疏鐘不覺出林巒

 

千巖萬壑正高寒 處處西風落日閑
積雪滿山人迹少 疏鐘不覺出林巒
천암만학정고한 처처서풍낙일한
적설만산인적소 소종불각출림만


뭇 바위와 골짝 퍽 찬데
곳곳에 서풍 불고 고즈넉이 해 떨어지네
온 산에 눈 덮여 사람의 자취 드물고
느긋이 들리는 종소리 어느 새 산 밖


上睿 / 雪山行旅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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