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後-036[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36.물은 흘러가도 주변에는 소리가 없다

bindol 2018. 8. 2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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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菜根譚) 후집(後集) <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036.물은 흘러가도 주변에는 소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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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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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流而境無聲(수류이경무성)하니

得處喧見寂之趣(득처훤견적지취)하고

山高而雲不碍(산고이운불애)하니

悟出有入無之機(오출유입무지기)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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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흘러가도 주변에는 소리가 없나니

시끄러운 가운데서 고요함을 보는 맛을 얻게 되고

산이 높아도 구름에게는 장애가 되지 않나니

유에서 나와 무로 들어가는 이치를 깨닫게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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處喧(처훤) : 시끄러운 곳. 은 지껄일 으로 시끄럽다는 뜻.

不碍(불애) : 장애가 되지 않는다. 지장이 없다. 는 거리낄

() : 기틀.

行雲流水(행운유수) : 하늘에 떠도는 구름과 흐르는 물이라는 뜻으로 다른 힘에 거스르지 않고, 자연 그대로 유유히 움직이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