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後-043[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43.일상의 소리를 듣고 별천지를 느낀다

bindol 2018. 9. 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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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菜根譚) 후집(後集) <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043.일상의 소리를 듣고 별천지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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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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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籬下(죽리하)忽聞犬吠鷄鳴(홀문견폐계명)하면

恍似雲中世界(황사운중세계),

芸窓中(운창중)雅聽蟬吟鴉噪(아청선음아조)하면

方知靜裡乾坤(방지정리건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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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울타리 아래서 홀연히 개 짖고 닭 우는 소리 들으면

마치 구름 속 세상에 있는 듯하고

서재의 창에서 매미 우는 소리와 까마귀 울음소리 우아하게 들으면

비로소 고요 속의 별천지임을 알게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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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籬(죽리) : 대나무 울타리

恍似(황사) : 마치 ~인 것 같다.

芸窓(운창) : 서재의 창. 은 평지 으로 향초인 운초(芸草)를 말한다.

蟬吟鴉噪(선음아조) : 매미의 울음과 까마귀의 울음. 는 갈까마귀 ’.

() : 비로소.

乾坤(건곤) : 천지(天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