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後-041[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41.마음을 깨닫는 공부는 마음과 정성을 다하는 속에 있다

bindol 2018. 9. 4.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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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菜根譚) 후집(後集) <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041.마음을 깨닫는 공부는 마음과 정성을 다하는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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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世之道(출세지도)卽在涉世中(즉재섭세중)이니

不必絶人以逃世(불필절인이도세)하고,

了心之功(요심지공)卽在盡心內(즉재진심내)

不必絶欲以灰心(불필절욕이회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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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을 벗어나는 길은 곧 세상을 살아나가는 속에 있는 것이니

반드시 세상 사람들과 교제를 끊고서 세상을 피할 필요는 없고

마음을 깨닫는 공부는 곧 마음을 다하는 속에 있는 것이니

반드시 욕망을 끊고 마음을 식은 재와 같이 할 필요는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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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世(출세) : 세속에서 벗어남. 세상을 버리고 불도(佛道)로 들어감.

涉世(섭세) : 세상을 살아나감. 은 건널 ’.

逃世(도세) : 피세(避世). 세상을 피하다. 은거하다.

了心(요심) : 자기의 심성(心性)을 환히 깨닫는다는 뜻. 는 마칠 ()’로 깨닫는다는 뜻. 了心如幻是佛了(요심여환시불료) : 마음이란 허깨비와 같음을 깨닫는 것이 부처님의 깨달음이다.

盡心(진심) : 마음과 정성을 다함.

灰心(회심) : 모든 욕망, 정열, 의기(義氣) 따위가 일지 않는 재처럼 사그러진 싸늘한 마음.

死灰(사회) : 불기운이 없어진 식은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