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채근담(菜根譚) 후집(後集) <전집 225장, 후집 134장>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後-042.몸은 한가롭게 마음은 고요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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後-042.
此身(차신)을 常放在閒處(상방재한처)하면
榮辱得失(영욕득실)로 誰能羞遣我(수능수견아)하며
此心(차심)을 常安在靜中(상안재정중)하면
是非利害(시비이해)로 誰能瞞眛我(수능만매아)리오
이 몸을 항상 한가로움 속에 놓아두면
어느 누가 영욕과 이해득실로 능히 나를 그릇되게 할 것이며
이 마음을 항상 고요한 속에 편히 있게 하면
어느 누가 시비와 이해로 능히 나를 속일 수 있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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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放在(방재) : ~에 두다.
○ 羞遣(수견) : 그릇되게 하다. 羞는 부끄러울 ‘수’. 遣은 보낼 ‘견’.
○ 瞞眛(만매) : 속여 넘기다(=瞒混). 瞞은 속일 ‘만’. 眛는 어두울 ‘매’.
[출처] 後-042[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42.몸은 한가롭게 마음은 고요하게 하라.|작성자 swings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