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庸

<제21,22,23,24,25장>

bindol 2022. 7. 23. 05:50

<제21장>

 

自誠明 謂之性 自明誠 謂之敎 誠則明矣 明則誠矣

 

 

自誠明(자성명)을 謂之性(위지성)이요
自明誠(자명성)을 謂之敎(위지교)니
誠則明矣(성칙명의)요
明則誠矣(명칙성의)니라

정성됨으로 말미암아 밝아지는 것을
성이라 말하고,
밝음으로 말미암아 정성되어짐을
교라 말한다.
정성되면 곧 밝아지고,
밝으면 곧 정성되어지는 것이다.



<제22장>


惟天下至誠 爲能盡其性 能盡其性 則能盡人之性

能盡人之性 則能盡物之性 能盡物之性

則可以贊天地之化育 可以贊天地之化育 則可以與天地參矣

 

 

惟天下至誠(유천하지성)이야
爲能盡其性(위능진기성)이니
能盡其性(능진기성)이면
則能盡人之性(칙능진인지성)이요
能盡人之性(능진인지성)이면
則能盡物之性(칙능진물지성)이요
能盡物之性(능진물지성)이면
則可以贊天地之化育(칙가이찬천지지화육)이요
可以贊天地之化育(가이찬천지지화육)이면
則可以與天地參矣(칙가이여천지참의)니라

오직 천하의 지극한 정성됨이라야
그의 성을 다할 수 있는 것이다.
그의 성을 다할 수 있으면
곧 사람의 성을 다할 수 있고,
사람의 성을 다할 수 있으면
곧 만물의 성을 다할 수 있고,
만물의 성을 다할 수 있으면
곧 하늘과 땅의 화육을 도울 수 있게 될 것이고,
하늘과 땅의 화육을 도울 수 있게 되면
곧 하늘과 땅과 더불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제23장>


其次 致曲 曲能有誠 誠則形 形則著 著則明

明則動 動則變 고變則化唯天下至誠 爲能化

 

 

其次(기차)는 致曲(치곡)이니
曲能有誠(곡능유성)이니
誠則形(성칙형)하고 形則著(형칙저)하고
著則明(저칙명)하고 明則動(명칙동)하고
動則變(동칙변)하고變則化(고변칙화)니
唯天下至誠(유천하지성)이야
爲能化(위능화)니라

그 다음은
세소한 것에까지 이르게 하는 것이다.
세소함에도 정성됨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니,
정성되면 곧 나타나고,
나타나면 곧 뚜렷해지고,
뚜렷해지면 곧 밝아지고,
밝아지면 곧 움직이고,
움직이면 곧 변하고,
변하면 곧 화하는 것이다.
오직 천하의 지극한 정성됨이어야
화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24장>


至誠之道 可以前知 國家將興 必有禎祥 國家將亡

必有妖孼 見乎蓍龜 動乎四體 禍福將至 善 必先知之

不善 必先知之 故 至誠 如神

 

 

至誠之道(지성지도)는 可以前知(가이전지)니
國家將興(국가장흥)에 必有禎祥(필유정상)하며
國家將亡(국가장망)에 必有妖孼(필유요얼)하여
見乎蓍龜(견호시구)하며 動乎四體(동호사체)라
禍福將至(화복장지)에
善(선)을 必先知之(필선지지)하며
不善(불선)을 必先知之(필선지지)하나니
故(고)로 至誠(지성)은 如神(여신)이니라

지극한 정성됨의 도는
가히 앞서 알 수 있는 것이다.
국가가 일어나려 할 때에는
반드시 상서가 있으며,
국가가 망하려 할 때에는
반드시 흉조가 있어
시초점과 거북점에 나타나며
사체에 움직여지는 것이다.
화복이 닥쳐오려 할 때에는
선함을 반드시 먼저 알아보고,
선하지 않음을 반드시 먼저 알아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극한 정성은 신과 같은 것이다.



<제25장>


誠者 自成也 而道 自道也 誠者 物之終始

不誠 無物 是故 君子 誠之爲貴

 

 

誠者(성자)는 自成也(자성야)요
而道(이도)는 自道也(자도야)니라 :
誠者(성자)는 物之終始(물지종시)니 :
不誠(불성)이면 無物(무물)이라
是故(시고)로 君子(군자)는
誠之爲貴(성지위귀)니라

정성됨이라는 것은 스스로 이루는 것이요,
도는 스스로가 가는 것이다.
정성이라는 것은
만물의 처음이요 끝이니,
정성됨이 아니라면 만물은 없는 것이다.
이러하므로 군자는
정성되는 것을 귀히 여긴다.



誠者 非自成己而已也 所以成物也 成己 仁也

成物 知也 性之德也 合內外之道也 故 時措之宜也

 

 

誠者(성자)는
非自成己而已也(비자성기이이야)라
所以成物也(소이성물야)니
成己(성기)는 仁也(인야)요
成物(성물)은 知也(지야)니
性之德也(성지덕야)라
合內外之道也(합내외지도야)니
故(고)로 時措之宜也(시조지의야)니라

정성됨이라는 것은
스스로 자기를 이루게 할 뿐만 아니라
만물을 이루게 하는 까닭이 되는 것이다.
자기를 이루는 것은 인이요,
만물을 이룸은 지로서
성의 덕이니, 안팎을 합치게 하는 도이다.
그러므로 수시로 씀이 마땅하다.

'中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8장><제19장>  (0) 2022.07.27
<제20장>  (0) 2022.07.27
<제26장>  (0) 2022.07.23
<제27,28장>  (0) 2022.07.23
<제29장>  (0) 2022.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