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庸

<제 7,8,9,10장>

bindol 2022. 7. 27. 05:12

<제7장>


子曰人皆曰予知

驅而納諸罟擭陷阱之中而莫之知辟避也

 

 

子曰人皆曰予知(자왈인개왈여지)로되
驅而納諸罟擭陷阱之中而莫之知辟避也
(구이납제고획함정지중이막지지벽피야)하며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들은 자신을 지혜롭다고 말하나
몰아서 그물이나 덫이나
함정 가운데에 넣어도 그것을 피할 줄 모른다.

 


人皆曰予知 擇乎中庸而不能期月守也

 

 

人皆曰予知(인개왈여지)로되
擇乎中庸而不能期月守也(택호중용이불능기월수야)니라

사람들은 모두 자신을 지혜롭다고 말하나
중용을 택하여 한달 동안도 지켜내지 못한다.



<제8장>


子曰回之爲人也擇乎中庸

得一善 則拳拳服膺而弗失之矣

 

 

子曰回之爲人也擇乎中庸(자왈회지위인야택호중용)하여
得一善(득일선)이면
則拳拳服膺而弗失之矣(칙권권복응이불실지의)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회의 사람됨은 중용을 택하여
한 가지 선을 얻으면
받들어 가슴에 꼭 지니고 그것을 잃지 않았다.



<제9장>


子曰天下國家 可均也 爵祿 可辭也

白刃 可蹈也 中庸 不可能也

 

 

子曰天下國家(자왈천하국가)를
可均也(가균야)며
爵祿(작록)을 可辭也(가사야)며
白刃(백인)을 可蹈也(가도야)로되
中庸(중용)은
不可能也(불가능야)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천하도 고르게 할 수 있으며
작록도 사양할 수 있고
흰 칼날도 밟을 수 있다 하더라도
중용은
능히 할 수 없느니라.



<제10장>


子路問强 子曰南方之强與

北方之强與 抑而强與

 

 

子路問强(자로문강)한대
子曰南方之强與(자왈남방지강여)아
北方之强與(북방지강여)아
抑而强與(억이강여)아

자로가 강함을 물으니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남방의 강함인가 북방의 강함인가
그렇지 않으면 너의 강함인가

 


寬柔以敎 不報無道 南方之强也 君子居之

衽金革 死而不厭 北方之强也 而强者居之

 

 

寬柔以敎(관유이교)요

不報無道(불보무도)는
南方之强也(남방지강야)니
君子居之(군자거지)니라
衽金革(임금혁)하여
死而不厭(사이불염)은
北方之强也(북방지강야)니
而强者居之(이강자거지)니라

너그럽고 부드럽고움으로써 가르치고
무도함에 보복하지 않는 것은
남방의 강함이니
군자가 그렇게 산다.
무기와 갑옷을 깔고
죽어도 싫어하지 않는 것은
북방의 강함이니
강폭한 자가 그렇게 산다.

 


故 君子 和而不流 强哉矯 中立而不倚 强哉矯 國有道

不變塞焉 强哉矯 國無道 至死不變 强哉矯

 

 

故(고)로 君子(군자)는
和而不流(화이불류)하나니
强哉矯(강재교)여
中立而不倚(중립이불의)하나니
强哉矯(강재교)여
國有道(국유도)에
不變塞焉(불변새언)하나니
强哉矯(강재교)여
國無道(국무도)에
至死不變(지사불변)하나니
强哉矯(강재교)여

그러므로 군자는
친화하되 흐르지 아니하니
강하도다 그 꿋꿋함이
중에 서서 기울어지지 아니하니
강하도다, 꿋꿋함이
나라에 도가 있으면
옹색함도 변하지 아니하니
강하도다, 그 꿋꿋함이
나라에 도가 없음에
죽게 되어도 변하지 아니하니

강하도다, 그 꿋꿋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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