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後-064[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64.솔바람 소리와 샘물 소리는 천지자연의 음악이다

bindol 2018. 9. 26. 06:50


채근담(菜根譚) 후집(後集) <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064.솔바람 소리와 샘물 소리는 천지자연의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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林間松韻(임간송운)石上泉聲(̖석상천성)

靜裡聽來(정리청래)識天地自然鳴佩(식천지자연명패)하고,

草際烟光̖(초제연광)水心雲影(̖수심운영)

閑中觀去(한중관거)見乾坤最上文章(견건곤최상문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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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사이 솔바람소리와 바위틈에 샘물 소리도

고요한 가운데 들어보면 천지자연의 음악임을 알 수 있고

수풀 사이의 안개 빛과 물속의 구름 그림자도

한가로운 가운데 보면 이 세상 최상의 문장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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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韻(송운) : 바람에 흔들리어 나는 소나무의 맑은 소리. ()은 소리.

鳴佩(명패) : 패옥(佩玉)을 울리는 소리. ()는 패옥(佩玉)으로 옛날 허리띠에 달던 장식품.

草際̖(초제) : 수풀 사이. 는 가 사이의 뜻.

烟光(연광) : 안개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