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後-081[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81.현실의 일상에 충실하면 잡념을 없앨 수 있다

bindol 2018. 10. 15. 05:13


채근담(菜根譚) 후집(後集) <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081.현실의 일상에 충실하면 잡념을 없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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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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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人(금인)專求無念(전구무념)이나 而終不可無(이종불가무)

只是前念不滯(지시전념불체)하며 後念不迎(후념불영)하고

但將現在的隨緣(단장현재적수연)하여 打發得去(타발득거)

自然漸漸入無(자연점점입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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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사람들은 오로지 잡념이 없기를 구하지만 끝내 이르지 못하니

다만 지나간 생각에 억매이지 말며 앞으로의 생각을 맞아들이지 않고

단지 현재의 인연을 따라 일을 처리해 나간다면

자연히 차츰 무념의 경지로 들어갈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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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念(무념) : 아무런 감정이나 생각하는 것이 없음. 잡념이 없음. 無念無想(무념무상)은 일체(一切)의 생각이 없다는 뜻으로, 무아(無我)의 경지에 이르러 일체의 상념이 없음을 이르는 말

() : 오로지.

不滯(불체) : 억매이지 않음. 는 막힐 로 구애되다, 억매이다.

隨緣(수연) : 인연을 따르다. [불교]부처의 인연(因緣)에 따라 사물이 일어남

打發(타발) : 처리하다. 는 어떤 동작을 함을 뜻하는 접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