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後-083[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83.천성이 맑으면 몸과 마음이 편안하다

bindol 2018. 10. 15. 05:17


채근담(菜根譚) 후집(後集) <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083.천성이 맑으면 몸과 마음이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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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天(성천)澄徹(징철)하면 卽饑喰渴飮(즉기식갈음)이라도

無非康濟身心(무비강제신심)이요

心地(심지)沈迷(침미)하면 縱談禪演偈(종담선연게)라도

總是播弄精魂(총시파롱정혼)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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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이 맑으면 배고플 때 먹고 목마를 때 마시더라도

몸과 마음이 편안하지 않은 것이 없으나

마음이 미혹되면 선()과 불경을 논할지라도

모두 정신을 희롱할 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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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天(성천) : =천성(天性)

澄徹(징철) : 맑고 투명하다. 아주 맑다.

饑喰渴飮(기식갈음) : 배고플 때 먹고 목마를 때 마신다. 은 먹을 ’.

無非(무비) : ~가 아닌 것이 없다.

康濟(강제) : 편안함.

心地(심지) : 마음의 본바탕. 마음씨.

沈迷(침미) : 매우 혼미함. 깊이 미혹되다.

() : ~일지라도. 설령.

談禪演偈(담선연게) : ()을 논하고 게송을 하다. , 선을 논하고 불경을 논한다는 뜻. 는 게송(偈頌)으로 부처의 공덕을 찬미하는 노래를 말한다.

總是(총시) : 모두 ~이다.

播弄(파롱) : 희롱하다. 장난하다. 는 뿌릴 ’.

精魂(정혼) : 정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