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後-116[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116.욕심을 버리고 자연의 이치에 맡겨야 한다

bindol 2018. 11. 15. 08:20


채근담(菜根譚) 후집(後集) <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116.욕심을 버리고 자연의 이치에 맡겨야 한다.<就身了身以物付物>



 

-116.

 

就一身(취일신)하여 了一身者(료일신자)

方能以萬物(방능이만물)付萬物(부만물)하고

還天下於天下者(환천하어천하자)

方能出世間於世間(방능출세간어세간)이라.

 

 

자기 한 몸에 대해 자기 한 몸으로 깨달은 사람은

비로소 만물을 만물에 맡길 수 있고

천하를 천하에 되돌려 주는 사람은

비로소 속세에서 속세를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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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대하여 이해하다(깨닫다).

方能(방능) : 비로소 ~할 수 있다.

以萬物(이만물) 付萬物(부만물) : 만물을 만물에 맡김. 만물을 소유함이 없이 자연의 이치에 따름. 는 맡기다.

() : 되돌려주다. 반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