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後-119[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119.근심 없는 기쁨은 없고, 기쁨 없는 근심은 없다

bindol 2018. 11. 19. 20:52


채근담(菜根譚) 후집(後集) <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119.근심 없는 기쁨은 없고, 기쁨 없는 근심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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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生而母危(자생이모위)하고 鏹積而盜窺(강적이도규)하니

何喜非憂也(하희비우야)리오?

貧可以節用(빈가이절용)하고 病可以保身(병가이보신)하니

何憂非喜也(하우비희야)리오?

()達人(달인)當順逆一視(당순역일시)하여

而欣戚兩忘(이흔척양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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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태어날 때 어머니가 위험하고 돈이 쌓이면 도둑이 엿보니

어떤 기쁨인들 근심이 아니겠는가?

가난은 절약하게 하고 병은 몸을 보전하게 하니

어떤 근심인들 기쁨이 아니겠는가?

그러므로 달인은 순경과 역경을 한 가지로 보아

기쁨과 근심을 모두 잊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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鏹積而盜窺(강적이도규) : 돈이 쌓이면 도적이 엿본다. 은 돈 으로 옛날에 돈을 꿰어놓는 노끈이었으나 금은(金銀)을 이르는 말이 되었다. 는 엿볼 ’.

貧可以節用(빈가이절용) : 가난은 절약하게 함. 가난하게 되면 사람으로 하여금 근검하게 만든다는 뜻. 절용(節用)은 아껴서 씀.

順逆一視(역순일시) : 순경과 역경을 한 가지로 봄.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58장에 화는 복이 의지하는 곳이고 복은 화가 숨는 곳이다.(禍兮福之所倚, 福兮禍之所伏.)”라고 하였다.

欣戚(흔척) : 기쁨과 슬픔. 은 기쁠 ’. 은 근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