實用 漢字

歲寒三友 古韓契(고한글) 풀이

bindol 2019. 1. 3. 11:04

歲寒(세한)은 설 전후의 추위라는 뜻으로, 몹시 추운 한겨울의 추위를 일컫는 말이다. 

 

歲寒三友는 추운 겨울에도 제 모습을 간직하는 것을 뜻을 굽히지 않는 멋진 세 친구로 묘사한 것이다. (소나무), (대나무), (매화나무)를 일컫는데, 선비란 지조와 절개를 중시해 상황이 변해도 한결같은 인격을 갖추고 있다는 뜻에서 이런 표현이 나온 것이다. 

 

 

(해 세) 

·         (걸음 보)(개 술)의 형성자로, 한 해의 처음을 나타낸 글자이다. 

·         고유한 우리말의 ’, ‘동어원이다.

 

 

(걸음 보)두 발을 그리어 걸어가는 뜻을 나타낸 글자로 갑골문의 형태는 아래와 같다.

    

 


(개 술)은 본래 도끼의 모양을 본뜬 글자인데, 뒤에 地支(지지)의 개띠를 뜻하는 글자로 쓰이게 되었다. 

갑골문과 금문 그리고 전서로의 변화 과정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즉 갑골문 때부터 (걸음 보)(개 술) 자가 합쳐진 형성자로 만들어져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글자를 풀어보면 12달이 지나 첫 걸음을 내딛는 뜻으로 1년이 처음 시작되는 것을 나타낸다. 우리의 어른들이 사용하시는 말중에 過歲(과세)는 잘 했는가?’라는 설인사가 있다. 여기서 過歲설을 쇠다의 뜻이다.

 

그리고 는 형성자이므로 옛음은 ()에서 시작되고 변형이 되어서 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우리는 설을 쇠면, ‘한 살 더 먹었다고 표현한다. 이 때의 은 곧 나이를 말하는데, 는 곧 나이의 뜻으로도 쓰인다. 이 동어원임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지금 우리말에서 쓰이고 있는 이 고대에는 비슷한 발음으로서 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쓰였던 것인데, 를 만들면서 ()로써 발음을 취했다는 것을 유추해낼 수 있다.

 

이와 같이 중국학자들도 한자는 東夷族(동이족)이 만들었다고 인정하는 학설을 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고증할 수 있다고 진태하 박사님은 말씀하신다.

 

 

(찰 한)

·         (사람 인)(집 면) 안에서 풀더미()로 가리고(얼음 빙), 즉 추위를 피한다는 것으로 차다’, ‘춥다의 뜻을 나타낸다.



 

소전 자형으로 보면 사람이 집 안에서 풀더미로 가리고 얼음을 피하고 있는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약간 혼란스럽긴 하지만 을 자세히 보면 , 사람, 풀더미, 얼음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석 삼)

·         수를 헤아리던 산가지 세 개를 본뜬 글자다



 

산가지란 예전에 수효를 셈하는 데에 쓰던 막대기를 일컫는다. 대나무나 뼈 따위를 젓가락처럼 만들어 가로 세로로 벌여 놓고 셈을 하였는데, , , 만 단위는 세로로 놓고, , 천 및 지금의 십만에 해당하는 억 단위는 가로로 놓았다고 한다.

 

 

(벗 우)

·         (오른손 우의 변형) (또 우, 오른손 우)을 마주 잡는 모양을 본떠 의 뜻으로 나타낸 글자다

 

           

 

오른쪽에 보여지는 갑골문의 형태에서도 확인이 되지만, 손과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이다. 동양에는 서양같은 악수 문화는 없었지만, 반가운 벗을 만날 때 두 손을 맞잡고 반기는 모습을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