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심불구! 뱀의 마음과 부처의 입이라. 즉, 속으로는 간악한 마음을 갖고 있으면서 입으로는 착한 말을 하는 행동이나 그런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요즘은 오히려 사람의 얼굴은 하고 있으나 짐승같은 마음을 가졌다는 人面獸心(인면수심)이란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蛇 (긴뱀 사)
· 虫(벌레 훼)와 它(다를 타, 뱀 사)의 합성어
· 갑골문에서 它는 뱀의 모양을 그린 상형자다. 그러다 뒤에 삼인칭 대명사로 쓰이게 되자 人(사람 인)을 더하여 它->他(다를 타)자를 만들게 되었다. 它가 대명사로 전의가 되어서 虫(벌레 훼)를 더하여 蛇자를 만들게 된 것이다.

虫(벌레 훼)도 원래 뱀의 모양을 본뜬 것인데, 뒤에 벌레를 뜻하는 蟲(벌레 충)자로 바뀐 것이고, 현재는 벌레를 나타내는 한자의 부수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它 역시 뱀의 모양을 그린 상형자인데 대명사 他(다를 타)로 전의되어, 蛇자가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결국 상형자로만 보면 蛇자는 그냥 뱀이다.
우리의 인사말 중에 ‘무사하십니까?’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의 무사는 원래 한자 無蛇로 ‘뱀 피해가 없는지를 묻는 인사말’이다. 즉, 갑골문이 만들어진 殷代(은대)에는 爬蟲類(파충류), 특히 뱀이 많이 번성하였기 때문에 아침마다 뱀 피해 여부를 묻는 말이 ‘無蛇’였고, 그래서 결국 집 밑에 돼지를 길러서 家(집 가)가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이후 蛇와 음이 같은 事(일 사)로 바뀌어서 오늘날 無事(무사)라는 말로 쓰이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한자를 중국인이 만들었고, 우리가 차용문자로서 쓰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일지 깨닳을 때도 된 것 같다.
心 (마음 심)
· 심장의 모양을 본뜬 글자다

갑골문을 보면 심장의 실제 모습을 그린 것으로 판막, 대동맥까지 그려져 있다. 이것을 보면 이미 殷代(은대)에 인체를 해부했을만큼 문명이 발달했었다고 진태하 박사님은 추정하고 있다.
佛 (부처 불)
· 亻(사람 인)에 弗(아닐 불)을 합한 형성자
· 본래는 彷佛(방불)의 뜻이었지만, 梵語(범어)의 ‘부다’를 音讀(음독)하여 ‘부처’의 뜻으로 쓰였다.

弗(아닐 불)은 원래 비뚤어진 화살을 묶어 바르게 잡는 모양을 본뜬 것인데, 이후 부정사의 뜻으로 쓰이게 되었고 주로 다른 글자의 음부자로 쓰이고 있다.
口 (입 구)
· 입의 모양을 본뜬 글자다

금문에 나와 있는 口의 모양들을 보면 한글 ‘ㅂ’에 가까운데 위로 올라간 것을 입꼬리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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