實用 漢字

蘿蔔菜 古韓契(고한글) 풀이

bindol 2019. 1. 3. 11:22

나복채무나물을 말한다. 무를 채 쳐서 삶은 뒤 바로 양념을 하거나 또는 볶으면서 양념을 하여 무친 반찬이다.

 

 


한자 설명을 하려다 보니, 이젠 반찬까지 끌어들이게 되었다. T.T 어쨌든 계속 가보자.

 

 

(쑥 나/, 무 나/)

·         (풀 초)(벌일 라/, 그물 라/)의 형성자

·         는 다시 (=, , 그물 망)(벼리 유)로 나눠지고, (벼리 유)는 다시 (실 사)(새 추)로 분리된다.

 



 

 

(벌일 라/, 그물 라/)의 갑골문을 보고 새 잡는 그물이라고 보기도 하지만, 저런 형태로 과연 새가 잡힐까? 오히려 일부러 만들어 준 새집모양으로 보는 것이 옳다.


 

솟대는 한국 마을의 전통이다. , (벌일 라/, 그물 라/)의 고대 한자는 살아 있는 새의 솟대’, 솟대가 있는 나라의 땅이 된다. 新羅(신라)덕업이 날로 새롭고, 사방을 망라한다는 뜻을 가진 국호다. 펼치다’, ‘망라하다는 뜻도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다른 의견으로는 태양을 의미하는 ‘sura’의 발음에서 서라벌태양의 도시가 되고 신라도 그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 , 소나무겨우살이 나)는 음으로만 쓰였기 때문에 커다란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고, (풀 초)가 뜻을 나타낸다. , , 소나무겨우살이, 담쟁이덩쿨 등 의미하는 것이 많지만, 蘿蔔(나복)으로사용되면 를 의미하는 것이다.

 

속담 중에 떡 줄 사람은 꿈도 안꾸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말이 있다. 우리 조상들은 보통 손님에게 떡을 대접할 때 물김치나박김치를 함께 내놓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나박의 우리 고유어다. 따라서 나박김치는 바로 무김치라는 말이다.


 

위의 한자를 보았을 때, 일반적으로는 나박이 한자의 蘿蔔(나복)에서 나왔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무의 중국 표기와 발음은 luóbo이고 을 따로 분리해면 의 뜻이 없으며, 蘿蔔(나복) 외에도 ,, , 蘆蔔 등과 같이 여러가지로 취음표기를 했다는 점으로 볼 때 蘿蔔(나복)은 본래 한자가 아니라 외래어였음을 알 수 있다.

 

즉 우리말의 나박이 중국으로 전래되어 蘿蔔(나복) 등의 표기로 사용된 것이고, 오히려 한자의 (거칠 무)의 음을 빌어서 라는 말이 우리에게 널리 쓰이게 되었다. 나박은 두 나라의 어휘가 뒤바뀌어 쓰인 결과가 된다. (진태하 박사)

 

 

(무 복)

·         (풀 초)(길 복)의 형성자

·         (길 복)은 다시 (쌀 포)(가득할 복)으로 나눠진다


 

 

(가득할 복)은 갑골문과 금문 모두 목이 긴 항아리 모양의 술독, ‘신에게 바치는 가득담긴 술통을 나타낸다. (복 복)신에게 술을바쳐 술통처럼 풍족하게 그득차서 행복해지기를 빈다는 뜻이다.


 

(쌀 포)사람이 몸을 앞으로 구부린 모양을 본떠서 품속에 에워 싸다는 뜻이 있다. 후에 (쌀 포)가 그 뜻으로 쓰이게 되자, 는 다른 글자를 구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부수의 역할만 하게 되었다.

 

따라서 (길 복)청동 술항아리를 제작하는 방법에 거푸집으로 성형하는 방법에서 파생한 글자.

, (무 복)에서 은 음으로만 사용된 것이고, 의미와는 상관이 없다고 보면 된다. (무 복)은 그냥 (무 복)과 동자로만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아무리 형상자라고 해도 (길 복)을 선택한 것은 이해가 가질 않겠지만, ‘나박이라는 우리말을 한자로 옮기려다보니 가장 발음이 비슷한 한자를 사용했다고 생각하면 쉽게 설명이 될 수 있다.

 

(나물 채)

·         (풀 초)(캘 채)의 형성자

·         손으로 풀을 뜯는 나물의 뜻이다.


      

 

(캘 채)는 다시 (손톱 조)(나무 목)으로 나눠지는데, 갑골문에 나온 의 모습은 무엇인가 쥐려는 손의 모습이다.

, (캘 채)는 나무 열매를 따는 모습에서 나무를 뽑는 동작으로 가면서 캐다의 의미가 된 것이다. 거기에 (풀 초)까지 추가되면서 (나물 채)식용으로 캐지는 나물을 뜻하게 되었다.

[출처] 蘿蔔菜|작성자 엔지니어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