實用 漢字

役割, 儉素 古韓契(고한글) 풀이

bindol 2019. 1. 3. 11:27

자기가 마땅히 하여야 할 맡은 바 직책이나 임무라는 의미의 역할’! 그런데 한자 役割  부리고 칼로 상해를 입히다가 된다.

 

儉素(검소)에서 은 검소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왜 희다는 의미의 가 추가되었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부릴 역)

·         (조금걸을 척)(몽둥이 수)의 형성자

·         (몽둥이 수)손에 긴 창(나무 몽둥이)을 잡은 모양을 본뜬 것이로, (부릴 역)은 몽둥이를 들고 빙빙 돌며 걸어다니는 경비의 뜻이었다가 사역의 의미로 전의되었다.

 

(조금 걸을 척)(다닐 행)의 왼쪽 모양으로 보폭이 좁은 상태로 천천히 걸어가는 것을 의미하며 부수자로만 사용이 된다.

 

 


(몽둥이 수)에 대한 설문해자의 해설은 죽창으로 사람을 찌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죽일 살) 같은 한자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갑골문을 보면 손에 창 또는 나무 몽둥이를 든 모습으로만 보여진다. 그래서 치다’, ‘때리다’, ‘부수다 등의 의미로 사용된다.

 

따라서 (부릴 역)몽둥이를 들고 천천히 걸으며 경비를 선다는 얘기고, 그러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노역시킨다는 내용으로 확대되어 兵役(병역) 같은 단어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벨 할)

·         (해할 해,어느 할) (칼 도, 베다, 자르다)의 형성자

·         (칼 도)는 칼의 모양을 본뜬 글자다

 

남을 해치고자 하는 짓을 해코지라고 부르는데, 해코지를 의미하는 문자가 바로 (해할 해,어느 할) 자가 된다. (해할 해,어느 할)를 해석함에 있어서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안에 들어앉아 사람을 헐뜯고 어지럽게(산란할 개) 말하며 남을 해롭게 한다고 해서 해치다’, ‘훼방하다’, ‘시기하다의 뜻을 가지게 된다.




 

 

모양 그대로 칼을 나타내는 것이니까, (벨 할)칼로 해치거나 상해를 준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役割(역할)을 아무리 순화해서 해석을 해도 나누어 맡은 일정도인데, 이런 한자의 어원에 몽둥이를 들고 노역을 시키고, 칼로 상해를 입힌다는 등의 과격한 의미가 담겨있는 것이 영 꺼림직하다.

칼로 베는 것을 참 좋아하는 일본, 맞다! 役割(역할)은 전형적인 일본식 한자표현으로 일제시대에 잔재가 지금까지 널리 사용되고만 것이다.

 

그래서 구실’, ‘소임’, ‘할 일등으로 순화하여 사용해야 한다고 국어 사전에 명기되어 있다.

 

우리가 흔히 역할역활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역활충청도나 경상도의 방언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역활분담과 같이 잘못 기재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검소할 검)

·         (사람 인)(다 첨, 이형동의자 )의 형성자

·         (다 첨)은 많은 사람의 의견이 일치하는 일이었으나, 전의되어 모든 사람을 뜻함



 

(다 첨)의 금속 주조 방법으로 한데 모인 거푸집 입구에 쇳물을 주입하여 모두 동일한 화살 등의 비수를 한꺼번에 만든다는 의미에서 ’, ‘모두’, ‘여럿이 되었다는 설도 있고,  사람이 한데 모인 상태에서 각자의 말을 하는 사람들을 연상시키는데 마치 여러 가족의 대표인 맏이들이 모두 모인 장면에서 유래했다는 의견도 있다.

 

(검소할 검)(다 첨)(사람 인)을 하나 더 추가하여 모든 사람을 모으는 인간의 품성을 나타낸 한자로 검소하다’, ‘낭비하지 않다’, ‘넉넉하지 못하다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 넉넉하지 못하더라도 사람을 모으는 위치에 있는 사람은 검소해야 한다는 교훈을 남겨주는 글자다.

 

(본디 소, 흴 소)

·         (실 사) (드리울 수)의 변형자로 본래는 흰색의 고운 비단의 뜻이었는데, 뒤에 바탕’, ‘희다’, ‘소박하다의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드리울 수)위로 자라던 풀이나 나무가 다시 아래로 드리워지는(내려오는) 모습으로, 전서에서는 (흙 토) 자가 더해진 모습을 거쳐 지금의 가 되었다.

 

, (흴 소)실이 드리워진 모습이라는 얘긴데, 이것 이외에 아래 금문에 기반하여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내는 모습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누에고치에서 처음 나온 실은 원래 바탕이 희기 때문에 희다는 뜻을 가지게 되고, 그 이외에도, 본디’, ‘바탕’, ‘성질 등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儉素(검소)의 사전적 의미는 사치하지 않고 꾸밈없이 수수함이다. 사람을 모으는 위치에서 필요한 검소와 누에고치에서 처음 나온 실처럼 수수하다는 것이 바로 儉素(검소)의 실제 의미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