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안전을 위해 不撤晝夜(불철주야) 고생을 하는 소방관, 경찰관……’이란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데, 한자의 훈대로 해석을 하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거두지 않는다’가 된다.
낮은 왜 晝가되고,밤은 왜 夜가 되는지 어원을 통해서해석해 보자.
不 (아니 불)
· 본래 새가 하늘로날아가 보이지 않음을 형태로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과, 꽃의 받침을 그린 것으로 보는 해석으로 나눠진다.
설문해자에서는자형 위의 가로획이 하늘을 상징하고 나머지 부분은 새를 그린 것으로 보고 있다. 새가 하늘로 날아올라 다시는 내려오지 않는다고 해서 ‘아니다’의 부정 의미가 생겼다고 했지만, 아래 갑골문의 자형을 보면 잘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

또 다른 해석은. 자형의 역삼각형은 부푼 씨방을, 아래 부분은 꽃대를 그린 것으로, ‘꽃대’가 글자의 원래 뜻이며 부정사로서의 용법은 이후에 가차된 의미로 보는 것이다. 이것이 현재까지의 정설이다.

이렇게不이‘꽃대’에서 부정사로 가차되어 쓰이게 되자 이에 지사부호를 더한 丕(클 비)를‘꽃대’나 ‘새생명’을 뜻하는 글자로 만들었다. 그런데 丕(클 비) 역시 크고 위대하다는 추상적 의미로 전의가 되었다. 새 생명 탄생 자체가 위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또 다시 月(고기 육)을 더해서胚(아기 밸 배)를 만들었다는 주장이다.
해석 하나를 더 보면,不를땅 밑에 뻗어있는 뿌리 모양으로 보는 것이다. 아직 싹이 나지 않았다고 해서 ‘아니다’의 뜻이 생겨 났다는 주장이다.
어느 주장이 맞는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길 수 밖에 없다.
撤 (거둘 철)
· 手(손 수)와 나머지 글자의 형성자

撤(거둘 철)은 역사가 오래된 글자로 갑골문에 나타나는 모습은, 세발솥을 그린 鬲(솥 력, 막을 격)과 손을 그린 又(또 우)의 합성으로 나온다. 제사나 식사가 끝난 후 식기를 물리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그런데금문에서 又(또 우)는 攵(칠 복)으로 변했고, 소전체에 들어와서는 鬲(솥 력, 막을 격)이 育(기를 육)으로 잘못 변하게 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손으로옮기는 행위를 강조하기 위해서 手(손 수)가 더해져지금은 자형이 되었다.
撤軍(철군)은주둔했던 군사를 철수시킨다는 말이고, 撤回(철회)는한번 말한 것을 취소한다는 뜻이다.
晝 (낮 주)
· 畫(그림 화)에서 한 획을 빼어 밤과 낮의 경계를 그린다는 데서 晝로써 ‘낮’의 뜻으로 해석하는견해와, ‘해가 떠 있어 책을 읽을수 있는 동안’으로 풀이하는 경우로 나눠진다.
畵(그림 화)의 갑골문 자형을 보면 밭두둑을 쌓아 구별하듯이 붓을 손에잡고 가로세로 금을 그어 ‘긋다’의 뜻을 나타낸 회의자다. 뒤에 畫(그을 획)이 ‘그림’의 뜻으로 전의되자, 刀(칼 도)를 더하여 劃(그을 획, 새길획)자를 다시 만들었다.
晝(낮 주)는畫(그림 화)에서 한획을 빼어 밤과 낮의 경계를 그린다고 해석을 한다. 그 이외의 주장으로는 書(글 서)와 旦(아침 단)의 회의자로 봐서 ‘해가떠 있어 책을 읽을 수 있는 동안’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夜 (밤 야)
· 亦(또 역)과夕(저녁 석)의 형성자
· 亦(또 역)자는본래 겨드랑이를 뜻하는 글자로, 이어가다, 다스리다의 뜻도 가지고 있다.

亦(또 역)은大(큰 대)에 겨드랑이를 표시한 두 획을 첨가하여 만든 지사자인데, 뒤에 ‘또’의 뜻으로 변하게 되었다. 그래서 다시 腋(겨드랑이 액)을 만들었다. 亦是(역시, 이 시/옳을 시)는 ‘마찬가지로’, ‘또한’의 뜻이다. 또한 亦(또 역)의발음을 ‘이어가다’의 준말로 봐서 ‘이어가다, 다스리다’의뜻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夕(저녁 석)은 초생달을그리어 밤이 되기 전의 저녁을 나타낸 글자다. 갑골문까지는 月(달 월)과 구분없이 썼지만, 소전체부터 1획을 생략하여 밤이 아니라 저녁을 나타내는 글자로 만든 것이다.
夜(밤 야)는 月(달 월)과 동자였는데, 이어가다, 다스리다는 의미를 가진 亦(또 역)을 사용하여, 해의 자리를 이어서 달이 다스리는 밤을 의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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