磵 : 間(사이 간)은 문 틈 사이로 보이는 달의 모습을 그린 閒(한가할 한, 사이 간)과 이형 동의자인데 閒이 ‘한가하다’의 의미로만 쓰이자 月을 日로 바꿔서 만든 글자다.
산골 사이 사이로 흐르는 물이 澗(산골 물 간), 碧澗(벽간)은 푸른 물이 흐르는 골짜기를 말한다.
磵(산골짜기 물 간)도 같은 의미다. 산골 사이 또 돌 틈 사이로 흐르는 물이다.
簡(대쪽 간)은 사이 사이 늘어놓은 대나무 패목으로, 증거의 대조 용도로도 사용이 되었다. 비교해보다 -> 알다 -> 알기 쉽다 -> 간략하다의 의미로 확대되었다. 簡單(간단), 簡潔(간결), 簡略(간략) 등의 단어에 쓰인다.
사이 사이에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는 병이 癎疾(간질)의 癎(간질 간)이다.
鍹 : 宣(베풀 선)은 집안이 천지간 햇살 퍼지 듯, 빙 둘러싸서 널리 퍼지는 모습이다. 그래서 ‘베풀다’의 의미로 확대 되었다.
말이 口 집안에 걸쳐 베풀어지니 ‘떠뜰석하다’의 의미를 지닌 喧(지껄일 훤), 喧藉(훤자)는 소문이 뭇사람의 입으로 퍼져서 왁자하게 됨을 의미한다. 諠(잊을 훤, 지껄일 훤)도 비슷한 의미를 지닌 한자어다.
햇살이 日 집안에 따뜻하게 비춰지니 暄(온난할 훤),
흙을 파헤치고 떠서 파낸 흙이 널리 퍼지게 宣 하는 농기구가 鍹(가래 선),
어린잎은 꽃은 식용으로, 뿌리는 약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이 萱(원추리 훤)이다. 후백제의 초대왕 이름이 바로 甄萱(견훤)
錨 : 苗(모 묘)는 밭에 심은 작은 풀, 즉 밭에서 올라오는 싹을 의미한다.
새로 돋아나는 싹처럼 세심하게 손으로 그리는 것이 描寫(묘사)하다의 描(그릴 묘), 描寫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는 것을 말한다.
고양이가 사뿐히 올라 앉는다는 표현을 쓴다. 밭에 새로 올라오는 싹처럼 사뿐이 올라 앉는 동물이 바로 猫(고양이 묘), 豸(벌레 치, 해태 채)를 사용해도 貓(고양이 묘),
口를 더하면 喵(고양이 우는 소리 묘)가 된다.
새싹이 밭에 뿌리를 내리 듯이, 배가 정박을 하기위해서 내리는 것이 닻이다. 그래서 金을 추가해서 錨(닻 묘), 投錨(투묘)는 닻을 내린다는 말이다.
郁 : 鬱(답답할 울, 울창할 울)의 간자체로, 마을에 邑(고을 읍) 기운이나 세력들이 왕성하게 있어서 有 성하다는 의미가 郁(성할 욱), 馥郁(복욱)은 풍기는 향기가 그윽함을 말한다.
口가 더해지면 喐(소리 욱), 木이 더해지면 㮋(산앵두 욱),